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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 20:20
"너무 크다" 中 당국 철퇴..57m 초대형 관우 청동 조각상
 글쓴이 : 암바구룬
조회 : 4,987  

주소 : https://news.v.daum.net/v/20201009172602360

중국 지방 정부들의 대표적인 혈세 낭비와 치적 사업으로 지적돼온 57m짜리 초대형 관우 청동 조각상과 대형 건축물 ‘천하제일 수이쓰러우’가 철퇴를 맞았다. 전시성 사업으로 부채가 급증하고 초대형 건축물이 난립하면서 오히려 지역 특색을 해친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9일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후베이성 남부에 위치한 징저우시의 세계 최대 관우 청동 조각상과 구이저우성 첸난 부이족·먀오족자치주 두산현의 99.9m짜리 수이쓰러우를 조사한 뒤 시정을 통보했다.

중국 삼국시대 조조와 손권, 유비가 쟁탈전을 벌였던 주요 지역 중 하나인 징저우시는 삼국지 영웅인 관우를 기념한다는 명목으로 세계 최대 크기의 청동 조각상을 세웠다. 관우가 청룡언월도를 쥐고 있는 모습을 조각했는데, 문제는 크기가 너무 크다보니 징저우시 모든 풍경을 압도한다는 데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관우 조각상의 높이가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며 “고성의 풍모와 역사적인 가치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두산현이라는 작은 지역에 무려 2억 5600만 위안(한화 438억원)이 투입된 수이쓰러우도 ‘문화 랜드마크’를 남발하고 자연경관을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두산현이 엄청난 혈세를 투입해 수이쓰러우를 포함해 대형 관광지 조성에 나서 400억 위안(6조 8000억원)의 빚더미에 올랐다고 고발하는 다큐멘터리까지 나올 정도였다.

두산현은 면적 2442㎢, 총인구 36만명인 지역으로 2018년 기준 지역생산총액이 94억 3400만 위안(1조 6000억원)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후베이성과 구이저우성 담당 부처에 관우 청동조각상과 수이쓰러우에 대한 재정비와 더불어 규제를 강화하고 제도를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당국은 문화적 랜드마크가 남발돼 지역 특색을 없애서는 안 되며 특히 해당 지역 지도자의 치적을 남기기 위한 공사는 더욱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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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반장 20-10-09 20:30
   
일본이 90년대 경기 살린다고 토목공사 남발할때도 별의별 희안한 짓들을 많이 하긴 했지만 역시나 중국은 그것보다 더 하네요.
알개구리 20-10-09 20:37
   
세계최대 라는건  동상중에 최대 라는건가....
인왕 20-10-09 21:20
   
만들기전에 말하던가~ 저 큰걸 다시 허물려고?????
음악대장님 20-10-09 21:43
   
관우가 아니라 도깨비인줄 알았음.
레프야신 20-10-09 21:51
   
중궈는 큰거 높은거 겁나 좋아라하네
포미 20-10-09 22:05
   
저 안에 무슨 로봇이 있는 건 아닐까?
booms 20-10-09 22:12
   
멋있구만 냅둬라
허까까 20-10-09 22:31
   
인도도 관광객 유치하겠다고 비슷한 거 만들던데 ㅋㅋ
이케몬의혼 20-10-10 02:16
   


음마야 이게 머하는짓이여..
호센 20-10-10 02:42
   
어차피 풍광도 별로던데 ㅋ 그런 조각상이나 밖아 ㅋㅋ

멋진데 ㅋㅋㅋ 만드느라 고생좀 했겠다
촌팅이 20-10-10 02:57
   
역사의 복원도 아니고
독재자의 우상화 작업 일환

왕조국가에나 있을 법한 원시적인 작업에

"아~ 역시 치나~" 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