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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3 19:39
코로나19 백신 제조사들 "부작용 책임 못 진다"
 글쓴이 : 냐웅이앞발
조회 : 1,784  

https://news.v.daum.net/v/20201203175715733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해외 제약업체들이 모든 국가에 대해 ‘부작용 면책’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철저한 협상을 통해 가능한 한 우려가 없도록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진= 로이터)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면책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면책 요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에 공통적으로 요청되고 있다”며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절차를 마련하고 가능한 한 좋은 협상을 통해 이에 대한 우려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백신이 완성되기까지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개발보다 이를 검증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한데 지금은 이 기간이 1년으로 단축됐다”면서 “장기간에 걸쳐 검증된 백신보다는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백신 승인과 관련된 사항은 식약처에서 심의하고 있다”며 “질병청도 식약처와 협조해 정밀하면서도 신속한 절차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직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는 정해지지 않았다. 감염병 대응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과 감염에 취약한 사람들이 우선 접종 대상으로 고려된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위해 올해 예산으로 3600억 원, 내년 예산으로 9000억 원 등 모두 1조3000억 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로 이 예산으로 전체 국민의 85%에 해당하는 440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 체결 여부와 시기, 계약 물량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현재 여러 국가, 또 다양한 제조사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과정이나 계약조건, 확보량 등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 “이는 유리한 조건에서 협상하기 위한 전략이고, 또 일부 사항은 계약 완료 뒤에도 비공개인 내용이자 계약 조건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장구슬 (guseul@edaily.co.kr)


어쩔수 없는 상황이긴 하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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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잇글힘 20-12-03 19:59
   
아래 두 문서만 읽으셔도 이 문제에 대해서 대강의 감이 오실겁니다. 일단 핵심포인트는..

- 급조해서 만든 백신의 부작용 선례들이 과거에 있었다.
- 백신값이 싸다면 제약사와 정부사이의 협약을 일단 의심을 해 볼 필요가 있다.
- 문제가 생길경우 소송의 대상은 제약사이고 제약사가 보상의 일부는 책임지겠지만 대부분은 정부에게로 전가
- 공공재(?) ㅋㅋ


코로나도 겁난다...미국인 4000만명 비극 부른 ‘백신 조급증’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5&aid=0003010686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왜 ‘4딸라’인가?
https://ppss.kr/archives/230880
호연 20-12-03 20:29
   
매일 수천 수만명씩 확진자가 쏟아지는 국가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겠죠.

대한민국 국민이라 참 다행입니다.
푸른마나 20-12-03 20:38
   
제약사 입장에서는 당연하겠죠...
먹는 음식도 아주 희박한 확률로 부작용을 가지는 사람이 있는데......
오럇동안 임상실험을 해야 하는데 그걸 안한 백신은 당연히 부작용이 따라올 확률이 높겠죠...
     
한식짱좋아 20-12-05 01:38
   
2222그렇네요
다잇글힘 20-12-03 20:47
   
여기서의 핵심은 모든 제약사가 다 저런 전략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현재 뉴스에서는 마치 모든 백신제조사들이 부작용 책임을 못지겠다는듯 이야기를 하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는 것.

AstraZeneca gets partial immunity in low-cost EU vaccine deal
https://www.cnbc.com/2020/09/25/astrazeneca-gets-partial-immunity-in-low-cost-eu-vaccine-deal.html

예를들어 위 기사에서 사노피 백신은 1회당 10유로 ,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은 1회당 2.5유로로 합의했는데 다만 문제가 발생하면 사노피의 경우는 국가가 책임을 져주지 않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책임을 져준다는 것입니다. 가격협상시 그런식으로 협약이 이루어졌다는 것.

물론 백신에 사용된 기술특허라든지 개발과정에서의 비용이라든지 가격을 결정하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습니다만 세상엔 공짜란 없다라는것. 싼 이유는 그들이 겉으로 표명하는 공공의 목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 뒤에 숨어있기 때문이라는 것.
     
킹크림슨 20-12-03 23:40
   
비싼 값에 사용한 약품에 문제가 있어 사기업이 향후 문제에 대한 책임지는 것이나,

싼 값에 사용한 약품 문제를 사기업 일정 부분 사기업 책임이후, 나머지 부분은 국가가 책임지는 것이나,

책임을 질 수 있는 주체가 있다면 소비자입장에선 싼 값에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다잇글힘 20-12-03 23:47
   
저는 어떠한 전략이 좋고 나쁘고를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아스트라제네카사의 레토릭이죠. 그들이 싼 가격을 제시한 이유에 대해서 한말이 공공성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는 이러한 뒷이야기가 있다는 것이죠.

제 비판의 초점은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진짜 속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가격도 싸고 공공성 추구  -> SK바이오사이언스 위탁생산 -> 한국정부 XX만명분 확보(?) -> 아스트라제네카 좋은 회사고 좋은 백신 -> 정부가 일 잘하네...

이것이고.. 이런 논리의 허구를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특별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더 신뢰가 가는 백신이고 엄밀히 말해 진짜 싼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이 백신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보고 있거든요.
밥밥c 20-12-03 21:46
   
어지간한 부작용이 현재 상황보다 낫죠.

여기서 얼마나 더 버티라는 것인지 모륵겠네요.
신무 20-12-03 21:48
   
우리는 아직 하루 확진자 수천 수만명 수준이 아니라서 여유가 있으니 다른 나라들의 접종을 보고 부작용 유무를 확인하고 선택하는게 맞죠.
비송 20-12-03 22:29
   
제넥신 하고 SK바이오 전폭지원해서  내년에 우리나라 토종 백신 만드는게 답이다 부작용면책 요구 백신을 어찌 맞냐 그렇다고 중국거 맞냐 러시아거 맞냐  난 우리나라 백신 나오는거 맞을란다
ashuie 20-12-03 22:52
   
빠르게 맞고 경제정상화냐
심각한 부작용을 고려해 국민안전 최우선으로하고 다른나라 추이를 지켜본다음 몇달후 맞을꺼냐
택일이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후자를 지지할수밖에 없는게
백신을 맞을수있는 국가도 극히 한정되어 있는 상황이고
행여 백신이 널리 유통되어도 유럽처럼 백신에 저항하는 세력이 일정이상 있다면
코로나 진정효과는 떨어지는거고
우리국민만 백신 다맞는다고 해도 여전히 백신확보 못한 개도국들 영향으로
세계경제는 아직 암흑인 채로임.
그럴바에야 미국영국이 먼저맞고 난뒤 그나마 안전한 백신이 증명된 시점까지
몇달 더 기다리는것도 현명해보임. 물론 몇십년후 후유증까진 답이 없지만.
초록냥이 20-12-03 23:43
   
몇차례 임상을 거쳐도 부작용은 나타날수 있음.
그 배상액 때문에 문닫은 제약사들이 숱함.
그런데 면책요구라는 것이 어떤 종류의 것인지 모르겠음.
행정처분 정도를 말하는 건지 그걸 넘어서 아예 민사에 의한 손해배상까지 막아달라는 건지.
민사까지 막을 수가 있음?
접종자들에게 책임 안묻는다는 서약서를 받아도 의료사고 소송들어가면 사실상 휴지조각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