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강원도는 인허가 정도만 진행하고, 건설공사와 일부 콘텐츠 기획을 제외한 나머지는 인민일보가 대부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일대일로 사업은 중국의 ‘경제영토 확장 프로젝트’다.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미국이 강하게 견제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작년 3월 이낙연-리커창 총리의 중국 하이난(海南) 회담 후, 중국 외교부는 “(이 총리가) 한국은 일대일로 공동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한다. 중국과 각종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 논란이 일자, 한국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작년 5월에는 중국 관영 CCTV가 저녁 7시 메인뉴스에서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일대일로를 함께 건설하자”고 했고,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 등 외국대사 7인이 “적극 참여를 원한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를 부인했다. 현재 한국 정부는 일대일로 건설 참여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