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K-방역이라는 대한민국의 방역시스템을 세계가 주목한 것은 《확진자 조기발견 및 격리》시스템입니다.
탁월한 진단시스템과 확진자 추적 등에서 갑자기 들이닥친 코로나시대에 가장 잘 준비되어 있는 국가로 비춰진거죠.
그런 한국조차도 쩔쩔매고 있는 현 상황에서 잘 버텨가는 대만의 비법은 무엇일까요?
코로나 초기에 중국인을 철저히 차단했다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그렇다치고 세계 각국에 만연해 있는 지금 상황에서도 유효한걸까요?
절대 아닐겁니다.
대만이 다른 국가 방역시스템과 차별되는 특별한 비법을 가진 것도 아닌데 어떻게 저리 선방하는걸까요?
그것은 고온다습한 기후에 있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번식, 활동, 생존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이 환경에서 바이러스가 번식, 활동. 생존을 하지 않는다는게 아니라 떨어진다는겁니다.
저온건조한 환경에서 전파지수가 2.0이라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0.5라는거죠.
한마디로 여름에도 감기는 걸리지만 독감유행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구미 유럽, 한국 일본등의 국가들이 코로나 제3파를 맞는 이유는 이 위도대의 국가들이 겨울에 들어가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파지수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몇 달전부터 국내외 전문가들이 올 겨울을 우려했던 것도 이 기후조건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아프리카 중동 등 더운나라는 왜 코로나에 걸릴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그 국가들이 구미선진국보다 그나마 선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만이 방역선진국인 이유는 특별한거 없습니다. 덥고 습한 자연환경이 그들을 지켜주고 있는 것이죠.
역으로...
이제 겨울 초입에 들어선 우리가 하루 1,000명을 넘어섰다는 것은 심각한겁니다.
겨울은 적어도 3개월이상 남았고 바이러스 전파지수는 겨울이 깊어질수록 더 높아질거거든요.
코로나를 피할 방법은 고온다습한 대만으로의 도피가 최선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