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와 모더나 등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들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많은 국가들이 이들 제약사와 계약을 서두르고 있으나 한국은 예외라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보도했다.
WSJ은 한국은 코로나19를 잘 통제하고 있어 백신이 시급한 편이 아니라며 오히려 글로벌 제약사들이 한국에 계약을 독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당장 백신이 필요할 정도로 팬데믹(대유행)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백신 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보고 글로벌 제약사와 계약을 서두르지 않고 있으며, 약효를 평가한 뒤 내년 하반기에나 백신을 대량 구입할 전망이다.
국제 백신 연구소의 연구 과학자 이철우씨는 “계약을 미룸으로써 수십 개의 후보 중에서 어떤 백신이 가장 효과가 좋은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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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자, 불과 한달도 채 안 지난 보도입니다.
한 달 사이에 많은 게 바뀌긴 했죠.
한국의 확진자가 300명대에서 두 배 이상 늘었고, 화이자는 FDA 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다른 국가들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영국에서는 하루 300명 가량 접종을 시작했다고 하죠. 그러나 역학조사를 포기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된 주요 선진국들에 비하면 여전히 K-방역은 잘 기능하고 있고, 어떤 백신도 그 안전성은 미지의 영역에 있습니다.
독감 백신이 위험하다고 선동해서 천만명 분 이상의 백신을 폐기하게 만들고, 독감으로부터 국민을 위험하게 만들었던 자들이, 이제는 안전성이 담보되지도 않은 백신이 구세주인양 찬양하며 책임지지 않는 선동을 또다시 시작합니다.
그들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민을 위험하게 만들고, 국가를 위험하게 만듭니다. 그래야 자신들이 법 위에서 군림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되찾을 수 있거든요. 그들에게 선택권을 준다면 선진국의 민주시민이 되는 것보다 아프리카 빈민국의 귀족이 되는 걸 선택할 겁니다. 자신들만 잘 살 수 있다면 국민은 어찌되건 상관이 없는 나라가 그들의 이상향이니까요.
그 어떤 정부라도 혼자서 반국가세력과 방역, 경제 모두와 싸울 수는 없을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뼈저리게 깨달았듯이,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투표 참여 뿐 아니라 적폐 세력과의 싸움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지 않으면 역사는 금새 뒷걸음치고 말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치지 않고 싸우고 계신 가생이 회원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