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이 진행중인 경우에는 검사도, 피고인도, 변호인도 판결의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거여...
재판중에 이긴다 진다를 도대체 쉽사리 알 수 있는게 아님..
그러면 판결문 쓴 주심판사나 부장판사는 결론을 미리 아나?
복잡한 사건은 그 사람들도 변론종결하고, 판결문 쓰기로 마음 먹고 주말에도 나와서 수천 페이지 ~ 만페이지 넘는 기록 보면서 쟁점정리하고 포스트 잇 떡칠해가면서 정리하다가 그런 정리 후 판사들끼리 회의하면서 따져보고 토론해보고 난 후에야 결론이 나오는 수도 있어서 판결문 쓰기 전까지 판사도 결론을 모르는 재판도 많음...
재판은 그래서 끝나봐야 끝나는거여...끝나봐야 아는거여
항소심 보고 대법원 판결도 보고 하는거지
그리고 무죄는 1심에서 잘 안나옴...항소심에서 잘나오지..
형사항소부장들이나 고등부장들이 무죄판결도 잘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