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하는 사람이 많아서 85% 지지율이 나온답니까?
군부랑 붙어먹은게 아니라 힘이 거기까지 밖에 미치지 못한거라고는 왜 생각 못합니까?
가령 우리나라의 경우도, 국짐당이 아무리 막장을 벌이고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의석수를 확보해도 민주당 마음대로 모든일을 처리 할 수는 없습니다. 힘이 약해졌어도 상대세력은 건제하고 심지어 미얀마의 경우엔 그 상대가 군부입니다.
자체군을 육성해서 내전을 일으키지 않는한 언제고 쿠테타를 일으킬 수 있는 군부를 상대로 일방적인 정치를 펼칠 순 없다는 한계가 있고, 이미 군사력을 장악한 군부가 민주세력의 자체군 육성을 내버려 둘 리도 없겠죠. 그러니 시간을 길게보고 급진보단 서서히 민주주의가 뿌리내리길 도모한 겁니다.
또한 투쟁이란, 본인이 타협하지 않고 버틴 세월도 마찬가지로 투쟁입니다.
총칼들고 싸우고 암살하는것 뿐 아니라 구심점이 되어 박해를 견디는것도 투쟁입니다.
그게 사실인거죠.
그리고 노벨상을 박탈하라는 문제는 민주화과정에서 나온 말이 아닌데 교묘하게 호도를 하시네요. 그게 아니면 사실관계 구분조차 못하시는건가요?
노벨상 박탈과 관련한 로힝야 문제는 우리나라의 친일파처럼 그 나라의 특수성과 당시 힘의 구조 까지 살펴야 이해할 수 있는일이지 그리 간단히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더불어 군사 쿠테타로 민주주의가 억압받는 시점에서 군부 독재를 두둔하듯 할 말은 더욱 아니죠.
정부차원에서 반응한다면 내정간섭입니다
역사적으로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것도 아니고...
다만 과거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졌던 민주화가 그들에게 모티브가 된것이고 현재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아시아에서 영향력이 상승하였기에 모티브가되어준나라에 도움을 요청하는것이지 우리나라가 도움의손길을 내밀수있는 동기나 명분이 부족합니다
홍콩과 마찬가지이고 현재는 미얀마...그리고 하다못해 한때 한국을 적대시까지하던 대만까지 지금은 한국이 손잡아주길 바라고있죠
하지만 우리나라가 그들편에선다는건 그들을 대신해서 싸우겠다는건데...우리에겐 그들을 지지할순있어도 대신싸울 명분도 동기도 없습니다
수치 욕햇엇는데
지금보니 이해가됨
선거에는 이겼지만 풍전등화같은 미얀마 민주주의 앞에 군부가 저지른 로힝야족 문제를
꺼내들고 외치면 군부에게 빌미를 제공할테고 입다물고 잇어도 저 염병이데
한줌도 안되는 권력이 뭐라고 수천만 민중을 저리 억압하는지 잘풀리기는 바라지만
중국놈들이 뒷배같아서 쉽지도 않을거 같네요
외부에서 도와주려고 해도
반독재 봉기와 투쟁이 확산되어 내전수준의 상황이 아니면 미국도 다른 어떤 나라도 못도와줍니다
패권국 미국이 경제나 정치적 간섭은 할 수 있으되 그런 것은 영향력이 미미하죠
미국이 중동전쟁에 개입한 것도 석유라는 에너지 때문이었지 그거 아니었으면 모른체 했을겁니다.
스스로 뭔가를 해내지 않으면 외부에서도 어떻게 해줄수 없습니다 민주는 국민이 주인이어야 하니까요
로힝야족 사건은 군부가 하는 일을 막을 힘이 없었다 정도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헌법에 25% 국회의원은 무조건 군부라는 조항을 가진 나라입니다.
헌법을 바꾸려면 75% 찬성필요.. 결국 헌법도 못 바꿈
긴 세월 모든걸 장악한 군부를 한번에 뒤엎을 방법이 없었을꺼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재밌는 상황이죠. 영국이 미얀마를 지배하기 위해 인도에서 데려온 로힝야족. 지배계급으로 살면서 미얀마 인들을 학살해 온 그들을 죽였다는 이유로 제국주의의 후손들인 유럽애들이 제재를 하고 비난을 하고....
물론 학살이라는게 이유가 어찌됐든 잘못된 일입니다. 정말 제대로 하려면 영국에서 로힝야 족들을 모두 난민으로 받아들여 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군인들의 정치를 제한 하기 위해 헌법을 고치려고 하면 저렇게 되어버리니...ㅉㅉ
일대일로를 추진하는 중국이 미얀마 군부를 부추겨서 일으킨 쿠테타죠.
아웅산 수치가 집권후 친미노선에 일대일로 사업은 13억 달러로 축소해버립니다.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군부가 로힝야 이슬람교도를 학살하고 이때 외무장관이였던 수치는 평소 비폭력주의자로서 침묵으로 일관하고 세계에 비난을 받게되죠. 이후 집권에 성공한 수치지만 군부 세력을 장악할 능력이 없습니다.
결국 민주주의 투사는 민주주의 투사일뿐 군부정권 타도는 결국 국민이 해야 하는일입니다.
자유세계 일원으로서 한국도 지지는 할수 있어도 지원은 솔직히 힘든거 아니겠습니다.
미얀마 국민 스스로 피로서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로힝야는 미얀마에 살던 민족도 아니고 지난세기에 영국 침략자들의 앞잡이로 들어와서 미얀마 토속민족들을 착취하는데 앞장섰던 민족이죠.
영국이 물러났으면 지들 왔던 곳으로 돌아갔으면 문제없지만, 미얀마에 남았고.
그들이 일본과의 전쟁와중에 영국에서 받았던 군사지원으로 일본과는 대충싸우고 그 군사력으로 미얀마 소수부족들을 약탈하고 땅 빼앗고 했던 일들로 원한을 샀죠. 그러면 지들 자치구에서 있던가. 천재지변으로 살기 힘들다고 또 소수민족들 땅으로 쳐들어와서 살다가 지역군벌들에게 학살당한거 아닙니까?
이런 역사적 상황에서 수치가 미얀마 소수부족들을 다 버리고 로힝야를 위해서 군벌들과 싸워야했단 말입니까?
그러면 소수부족들과 대다수 부족인 버마족의 지지까지 다 포기해야 할텐데요?
이게 외국에 도움을 청한다고 즉각적인 효과가 나는 것이 아니고 무조건 미얀마 국민들이 어떻게 해서든 파도를 넘으셔야 외국에서도 도움을 줄수 있는 거죠 우리도 안타깝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군대를 파견 할 수도 없고 그냥 지지 성명 내 주는 정도지.. 여론으로 압박하는 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