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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7 22:19
승리호는 호불호 갈릴 수 밖에 없음
 글쓴이 : 개구신
조회 : 2,098  


신파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평가절하하고 별로라 하는 사람들도 있긴 한데,

사실 신파가 있지도 않고, 그냥 스페이스펑크에 가족과 평화, 환경을 담았음.
그마저도 사실 신파는 호불호를 가르는 조건도 아님.

그냥 스페이스펑크 장르 자체가 가지는 호불호가 존재함.
아니 기본적으로 소설분야에서도 SF는 꽤나 메이악한 장르임. 배경 자체가 사람들이 호불호를 가지는거...

스페이스펑크, 사이버펑크 장르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승리호는 매우 만족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임.
그래픽도 그렇고 세트 하나하나가 흥미롭고, 배경이 되는 세계관도 좋음.
헐리웃에 전혀 밀리지 않는 작품 하나 나왔다고 생각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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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과청춘 21-02-07 22:28
   
영화 봤는데, 잘 만들었습니다.
CG도 만족스럽구요.

신파가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크다는 생각은 안들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신파, 신파, ...
조금만 눈물짜는 내용 나오면 신파 라고 하면서, 시니컬하게 유식한척 하는데...
우리나라 관객들 수준, 눈높이가 많이 올라가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외국인들은 약간의 신파를 더 좋아라 하는 것 같습니다.
Humanism(?)이 있다고 해서 더 좋아라 하는 것 같기도...

정작 외국영화의 신파에 대해서는 관대한 것처럼 보인다는...
개인적인 생각임.
스택 21-02-07 22:29
   
신파 축에도 못끼던데, 하도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 신파 많이 나오니까. 그런 낌새만 봐도, 지려버리는듯 싶다.
이추수 21-02-07 22:31
   
로튼토마토 평점도 개판인데 먼소릴 하는지ㅉㅉ
     
카밀 21-02-07 22:35
   
응. 넷플릭스 1위
          
검은마음 21-02-07 22:44
   
"전세계" 를 빼먹으셨네욥 ㅋㅋㅋ
그놈의 토마토 스위트홈때랑 똑같이 1점 테러 신나게들 하고 있다면서요? ㅋㅋㅋ
     
갓라이크 21-02-08 01:39
   
개구신 21-02-07 22:40
   
덧붙여,
승리호가 캐릭터를 처음 소개하는 것이라는걸 생각하면, 한편으로 만족하기는 어려운게 맞죠.
승리호 속편이 나오고 캐릭터들의 서사가 이어진다면 가오갤이나 토르라그나로크에 비빌 수준까지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최근 사이버펑크 혹은 우주재난 등 여러 영화가 나왔는데, 최근 2년사이 최고 대작이라 생각해요.
잊을만하면 21-02-07 22:43
   
sf장르를 많이 본 사람으로써 "승리호"는 호불호가 많은 작품이 아닙니다.
스토리가 복잡한 영화도 아니며 충분한 오락거리가 있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불만을 가진다면 많은 요소가 또한 있습니다.
일단 많은 아시아인들 나오는 거부터 시작해서 자막 읽는 거와 너무 많은 언어들이 나오는 것도 짜증일 겁니다.
초반 20분 못 넘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당나귀 21-02-07 23:32
   
언어 외 딴지걸만한 요소는 없어보여요. 할리웃 영화도 개연성은 쌈싸먹은지 오래고...
다잇글힘 21-02-07 23:49
   
다른 미디어컨텐츠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자기평가를 보편적인 것으로 강요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어떠한 음식이 맛있다면 그 사람에게는 그게 맛있는거고 맛이 없다면 누가 뭐라해도 맛이 없는것입니다. 자기평가를 왜 절대화하고 남에 평가는 삐뚫어졌다고 생각하는지.

보편적인 하나로 통일시키려 하지말고 사람들 사이에 좋은평가는 좋은평가대로 존중하고 나쁜평가는 나쁜평가대로 존중하면 됩니다.

영화에 대한 평은 팩트체크가 아니에요. 취향을 확인하는거지. 좋은면과 나쁜면이 함께 가는 것입니다. 특정한 하나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평가를 하나로 귀결시킨뒤 귀결된 나머지는 여러가지 이름으로 이단으로 취급하려는 습성은 좀 버렸으면 합니다.

한국영화라고 특별히 다른 나라 영화와 평가가 달라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특별히 한국영화를 다른나라 영화와 다르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존중해야 하고. 각기 보는 눈은 다 다른거에요.
     
카밀 21-02-08 00:08
   
1점 테러 하는 애들이 선동하는 거는 까는 게 맞는 거 같아요. 나머지야 각자 느끼는데로 즐거웠으면 좋은 거고 아니면 아닌 거고.. 매니아만 보고 즐길 것도 아니고 대중예술이니 일반 다른 시청자들은 저런 느낌을 가질 수 있겠다란 생각으로 서로 존중하는 게 맞다고 보네요.
일반 대중들중 자신이 식견이 좀 부족하다 느끼면 불특정다수가 보는 게시판이니 글을 쓸 때 조심할 필요는 있지 않나 싶네요.
          
다잇글힘 21-02-08 00:21
   
영화에 대한 평은 식견이라는 부분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평 자체가 의미가 없다면 제끼면 됩니다.

도배를 하거나 다른 사람의 생각에 끼여들어서 다른 사람을 평에 대해 까대면서 평가하는게 문제지.

1점을 주었다는 자체는 비판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설령 단순하고 얕은 판단으로 내려졌다고 하더라도. 단순하고 얕은 판단으로 평가를 내렸더라도 어쨌든 그것도 그 한사람에게는 의미있는 평가입니다.

테러라는건 부정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정보를 왜곡하는 것에 해당될때나 사용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여러명인것처럼 조작을 하거나 특정한 사람들이 의도를 가지고 집단적으로 개입되었거나.

설령 그 사람이 정치적인 성향이 강한사람이고 그 성향대로 평가를 했더라도 어찌되었든 존중되어야 할 평가입니다. 그 평가에 다른 사람의 평가를 강하게 깎아내리는 부분이 포함된 것이 아니라면.
               
카밀 21-02-08 00:25
   
그들은 진심으로 1점을 주는 게 아니니까요. 진심으로 이 영화 별로라 1점을 준 거면 비판의 대상이 되지 않겠죠. 그 사람이 그렇게 느낀 거니까.. 보통 1점 테러라 하면.. 악의적 악플 같은 거.. 그런 행동의 연장을 얘기하는 거죠.
                    
다잇글힘 21-02-08 00:32
   
진심을 확인할 방법이라도 있으신지?

영화에 대한 편견, 평가에 깔려있는 정치적 배경등도 다 존중되어야 할 평가입니다. 존중한다는건 그 사람의 생각이 그렇다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카밀 21-02-08 00:41
   
진심이라는 게 얘기를 나눠보다보면 어느정도 느껴진다고 보고요.
흠. 편견은.. 글쎄요. 편견을 통한 평가는 왜곡이되니까 존중해야하는지는 모르겠고요. 정치적 배경은 영화평하는데 나눌 필요는 없죠. 그부분은 존중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다잇글힘 21-02-08 00:45
   
소위 말하는 페미영화나 일본우익성향이 강한 영화나 중국의 국뽕성향의 영화에 대한 평가들은 어떻게 보세요. 보지도 않고 평가를 1점정도 준다면 그것도 테러라고 생각하시는지

진심을 얘기를 나눠보면 느껴진다고 해도 그건 본인이 생각하는 상대방의 진심이지 진짜 진심은 아닙니다. 거기에도 여러가지 선입견들이나 편견, 개인적인 감정들이 섞여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그 주관적인 판단으로 애초 이야기하는것이 의미가 없습니다.
                         
카밀 21-02-08 00:47
   
전 일본 우익 성향이 강한 영화도 봐요. ㅋㅋ 제가 소화할 수 있으니까.. 중국 국뽕영화도 그렇고.. 안보고 1점 주는 건 테러가 맞다고 생각되네요.
진심에 관한 얘기는 저와 님의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다잇글힘 21-02-08 00:49
   
본인이 본다는것 말고 남의 평가에 대해서만 여쭤봤습니다.

저는 일단 테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건 영화전반에 대한 비평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보지 않아도 알수 있는 부분들이 있으니까요. 단 그 사람이 그걸 보지 않고 평가했다는 부분만 인지하면 됩니다.

일단 해당배경적 정보를 인지하고 영화를 보러가지 않는것만으로 이미 평가를 내린 것입니다. 보러가지 않은 사람을 가지고 테러라고 할수는 없는거죠.

^^
                         
카밀 21-02-08 00:51
   
무슨 얘기 하실려고 하는지 대충은 알겠네요.
                         
카밀 21-02-08 00:53
   
맘에 안드는 영화라면 안 보고 넘어가면 되는 거지 1점을 줘서 간섭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영화가 어떨거 같다 비판적으로 얘기는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1점을 주는 건 좀.. 그럴 필요까지 있나..
                         
다잇글힘 21-02-08 00:53
   
개인주의적 관점에서 이해하시면 됩니다. 평가자체가 쓰레기라도 평가는 평가입니다.

맘에안드는 영화를 안보러 가는것과 1점을 주는 행위는 결과적으로 같은거라고 보는 것입니다. 적어도 그 1점이라는 점수자체는 본인의 진심을 담고 있으니까요.
                         
카밀 21-02-08 00:54
   
글쎄요. 생각의 차인가 보네요. 존중합니다.
                         
다잇글힘 21-02-08 00:55
   
네 ^^
평양시내 21-02-08 04:20
   
국뽕질 좀 고만해 추잡하니까.  쭝궈 놈들이 유랑지구 대단하다고 노래부르던거랑 뭐가 달라. 재미없고 신파로 느끼는  사람도 있는거지 뭘 중국 넷우익 베트남애들처럼 행동하는 니들이 대한민국의 수치여
     
카밀 21-02-08 05:05
   
개인에 따라 재미없을 수 있음. 근데 재밌어 하는 사람들도 있음. 님 의견이 존중 받으려면 재밌어하는 사람들 의견도 존중해 줄 필요가 있다고 봄.
위에 이ㅊㅅ는 어그로라 까는 거.
     
타호마a 21-02-08 07:21
   
씹선비질이지 .. 뒤에서 자기는 쏙 빠지고 욕하는 부류 ...

국뽕질도 애국심 없음 못한다  쪽팔린 세키야 ..
neutr 21-02-08 08:50
   
지금까지의 해외평은 평균 수준.
스토리가 참신하지 않다, 볼만 한 영화다, 특수효과가 좋다 등의 평가는 공정하다 보임.
SF 장르는 매니아층이 꽤 많아서 스토리의 참신함이나 개연성 등을 따지는 사람들도 많으니 그 부분은 평이 낮은 편이고
일반적으로는 별 생각 없이 봤는데 좋았다 괜찮았다 라는 사람들도 꽤 많은 수준으로 보임. 


넷플릭스야 자신들이 300억이 넘는 돈을 투자했으니 당연히 광고도 하고 노출을 통해
시청을 유도해서 높은 순위에 있고.. 그렇다고 그 순위에 들었다고 욕먹을 수준의 영화는 아닌 듯.
     
하늘나비야 21-02-08 11:53
   
그런데 에스에프에 그것도 승리호 같은 장르를 가진 영화들 스토리가 뭐 그렇게 짜입새 있고 촘촘한 영화가 있긴 한가요?  한편으로 된 영환데요 승리호도 제대로 스토리까지 볼려면 못해도 3편 이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한편에 담아 내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특히 여러 국적의 사람들이 나오는데 언어들이 다 다르죠 그런데도 대화가 돼요 전 그 부분을 귀에 낀 이어폰을 자꾸 봤는데요 자동 번역이 된다는 설정이 아닌가 싶었어요 이런 부분도 런닝 타임이 길다면 설명이 들어가겠죠
          
neutr 21-02-08 12:40
   
성향의 차이겠죠.
이슈가 되거나 유명세를 얻을 수록 더 평가에 박할 수도 있고.

이미 셀 수 없이 많은 우주 SF 영화들이 나왔고
마블이나 스타트렉, 스타워즈 같은 독창적인 세계관하고는 궤를 달리하니 외국 애들이 참신하지 않다고 보는 것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빌런의 중요성 문제도 그렇고.

근데 그런거 따지지 않는 일반적인 사람들 평이나 영상에 대한 평은 좋은 편이라
둘을 합쳐서 보면 나름 공정한 평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뭐 소재나 개연성 그런 것 보다도(그런 것은 원작자에게 맡기고)
빌런이나 각 케릭터를 좀 더 인상 깊게 만들고 특유의 유머 들을 더 발전시키면 좋을 듯.
아마 이런 부분들은 가오갤하고 비교당하다 보니 좀 불리하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