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584578?sid=104
일본 트위터에는 '조선인 혹은 흑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가짜뉴스가 올라왔다. 과거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퍼진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소문을 흉내낸것. 당시
거짓 소문을 그대로 믿어버린 일본인들은 무고한 조선인들을 폭행, 학살했다. 당시 학살
당한 조선인이 6000명 이상이라는 기록도 있다. 신문은 "관동대지진 당시에비해 지금은
정보의 확산 속도가 현격히 빠르다"
해당 트윗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비판을 쏟아 냈고, 문제의 트윗을 올린 트위터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한 네티즌은 "재일 한국인 분들로서는 참을 수 없는 간토대지진을 떠올리게
하는 최저·최악의 차별 선동"이라며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비판.
일본 트위터에는 이번 지진이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만들어낸 인공지진'이라는 근거 없는 글
도 나돌았다. 이 때문에 한때 일본 트위터에선 '인공지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신문은 "지하 핵 실험 등으로 인공지진이 발생할 수는 있으나, 이번 지진같은 강진을 인공적
으로 일으키는 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