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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27 21:06
일본만화 명언모음
 글쓴이 : 극작가
조회 : 3,451  

내가 생각하기에는 노력이란 최악의 해결책이다. 
이젠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이건 더 이상 손 쓸 도리가 없다는 뜻에 불과하다. 무대책이란 이야기다. 차라리 가망이 없으니 그만두라고 충고해주는 편이 훨씬 났다. 무의미한 노력만큼 허망한건 없으니까. 

사회가 내게 가혹하니 나만이라도 나에게 관대해야겠다. 

훈련된 외톨이는 두번 다시 같은 수법에 넘어가지 않는다. 벌칙으로 하는 가짜 고백도, 여자애가 대필한 가짜 러브레터도 이제 내게는 통하지 않는다.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니까. 패배에서만큼은 내가 최강. 

남한테 한 소리 들었다고 바뀌는 건 '나 자신'이라 볼 수 없는거다. 그럼그럼. 

일그러지고 유치하고 틀려먹었을지라도, 자신이 뜻한 바를 뚝심있게 밀고 나간다면 그것은 옳다. 타인에게 부정당했다는 이유만으로 변할 정도라면 그런 건 꿈도 아니거니와 자기 자신도 아니다. 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밀어서 안 되면 포기하라'를 신조로 삼는 나로선, 어지간한 일로 동요하지 않는다. 뭣하면 '천리 길도 포기하라'를 추가해도 좋다. 

중2병이란 자기보호의 말로이다. 현실이 자신에게 너무 차가운 나머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막을 치는 것이다. 그들도 알고 있다. 자신이 믿는 것이 얄팍한 환상이라는 걸 

외톨이란 영구 중립국 같은 존재다. 그곳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평지풍파를 일으키는 일도 소동에 휘말려 드는 일도 없다. 세계가 만약 백 명의 외톨이라면 전쟁도 차별도 사라질 게 분명하다. 이봐, 슬슬 나에게 노벨 평화상을 달라고. 

씁쓸한 인생, 커피 정도는 달아도 괜찮겠지… 

참가하는 자체에 의의가 있다는 건 참 편리하고 멋진 말이다 


정말로 똑똑한 사람은 남을 가르치는 능력도 뛰어나다느니, 백치도 알아듣게 가르친다느니 하지만, 그런건 새빨간 거짓말이다. 왜냐하면 무능한 녀석에게 무슨 소리를 하든 무능한 녀석은 무능하니까 이해하지 못하거든. 



즐거움만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다. 즐거우면 장땡이란 가치관만으로 세상이 성립된다면 전미가 우는 영화 같은 건 만들어질 수 없었겠지. 


오해는 오해. 진실은 아니다. 그렇다면 그걸 나 자신이 알고 있으면 되는거다.
남이 뭐라 생각하든 상관없다.…언제나 오해를 풀려고 하면 할수록 나쁜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니까 말이지.
이제 포기했다.


누진세 제도는 악이다.
많이버는 사람은 많은 세금을 내야 하지만 그 대가는 없는 것이다 다름없다. 벌면 벌수록, 일하면 일할수록 더 많은 세금을 뜯기는데도 그 보상은 전무한 셈이다.
그러므로 일하는 자는 패배자다.
누진세를 도입한 목적이 행복의 평준화라면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 아닐 수 없다. 애당초 이 세상에 평등한 행복 따위 존재할 리 없지 않은가. 무엇보다도 재력을 기준으로 인간의 행복을 평가하려는 사고방식 자체가 천박하기 그지없다. 따라서 앞으로는 친구와 애인 수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리얼충 누진 과세 제도」의 도입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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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돌아다니가 본 건데

갓챠맨이라는 소설에서 나오는 거랍니다.

중간중간에 이상한게 있어도 넘어갑시다. 응? 

어쩃거나 제법 그럴싸한게 많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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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달 14-01-27 21:08
   
오덕 커뮤니티 좋아하시는듯?
     
극작가 14-01-27 21:11
   
가끔 들립니다
우주대항해 14-01-27 21:08
   
사회가 내게 가혹하니 나만이라도 나에게 관대해야겠다.


Aㅏ.
무신앤소울 14-01-27 21:21
   
일본만화 명언이라길래
"넌 이미 죽어있다." "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 뭐 이런거 인줄.. `ㅡ`
아리만 14-01-27 21:28
   
갓챠맨이 소설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 론 독수리 오형제란 말이 더 유명하죠^^;;;
끄으랏차 14-01-27 21:36
   
누진세는 자본주의 사회주의 할거없이 이념을 떠나서 많은 경제학자들이 필요성을 주장하는 부분입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네 뭐네 하며
자유주의를 주창한 아담 스미스조차도 누진세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주 좀 간단하게 적으면
재화란 한정되어 있지 무한한게 아닙니다.

10명의 사람이 모두 100만원을 가지고 있다고 칩시다.
한명이 장사를 잘해서 나머지 사람들의 돈을 전부다 벌면
끝이예요.

1명은 1000만원을 가지게 되겠지만
나머지는 0원이란거죠.

자 이제 문제는 뭐냐.
나머지가 모두 파산해서 굶어죽고나면
그 사람들한테 물건 팔아서 1000만원 모아놓은 사람도
1000만원이 휴지조각이라는겁니다.
이게 식량같은 자원이라고 쳐도 그거 다 쓰면 끝이란거예요.

부의 재분배란 말에 상당한 반감을 가지는 분들도 많지만.
사람은 혼xx수 없기때문에 결국
재분배를 할수밖에 없어요.
우습게도 그 재분배라고 해서 돈 주는쪽이 손해인게 아니라
외려 같이 이득을 봅니다.

이러한 부의 재분배는
오히려 어느 정도 선으로 맞추느냐에 따라서
아예 계층을 만들어버릴수도 있어요.
영원히 기어오르지 못하게 말이죠.
스코티쉬 14-01-27 21:43
   
중2병을 정의하고 예로 든것같은 글들이네요 ㄷㄷ
Mahou 14-01-27 21:52
   
좋은 말들도 있네요. 패기도 넘치고, 자의식 강한 발언들이 많은 듯..
그런데 일본만화에서 나왔다고 하니 아무래도 ㅎㅎ
저도 개인적으로는 베르세르크라는 일본만화에서 그리피스가 가츠에게
"내가 널 위해 목숨을 거는 것에, 이유가 필요한 것인가?"라는 대사가 참 마음에 닿긴 했네요.
그나저나, 갓차맨은 독수리오형제인데... 다른 소설인가 보죠?
이현승 16-04-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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