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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06 10:22
세계는 왜 인종갈등이 끊이질 않는가? 소수자 포용 이론의 맹점
 글쓴이 : 보리스진
조회 : 514  

미국에서는 아시아인에 대한 폭행 뉴스가 계속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이민자를 반대하는 정당이 득세를 하고, 대통령 자리에까지 오른 나라도 있다.

세계는 왜 인종갈등이 끊이질 않는가? 소수자 포용 이론의 맹점
세계화로 이민이 증가하여 내국인과 이민자가 같은 나라에 거주한다.
이민자에 대한 소수자 포용 이론을 편다.
(이민자 또는 외국인이라고 해도 좋은데, 여기서는 이민자라고 하겠다.)

인권, 평등, 다문화, 포용
반인종주의, 반민족주의, 반극단주의
이 용어를 사용하여 포용, 다문화, 화합을 얘기한다.

그런데, 결국 이 내용은 갑을관계에서 갑은 양보하고, 을은 배려를 받는 것이다.
갑을관계에서 힘의 관계를 헤아려서 약자를 보호하는 이론인 것이다. 
그런데 이 이론은 궁극적으로 내국인과 이민자가 서로 배척하게 된다.
이민자들의 인구수가 늘어나고, 내국인들의 인구수가 줄어들면서 힘의 균형이 틀어지기 때문이다.
내국인들도 더 이상 다수자라 할 수 없는 지역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둘 다 소수자가 된다면, 서로 양보를 받아내려고만 하므로, 끝내는 서로 배척하게 된다.

현대 민주주의는 정치 권력을 개인이 갖게 되는데, 이는 투표수로 결정된다.
이 때, 집단의 인구수가 정치권력의 향배를 가른다.
내국인의 수가 줄어들 때, 이민자와 내국인 모두 누구 하나 다수자라 하기 어려워지면 치열한 경쟁 다툼이 발생하는 것이다.

미국은 2010년 이후 태어난 신생아들 가운데 어느 인종도 50%를 넘기는 집단이 없다.
백인,히스패닉,흑인,황인 가운데 백인의 신생아 인구수가 45~50%로 제일 많은데, 이들이 과반을 넘기지 못한다.
그래서 인종간에 소수자 포용 이론 적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반수의 백인에게 지지를 받았고, 다른 인종들은 거의 대부분 지지를 하지 않는다.

프랑스,독일 유럽 선진국은 자국민들이 인구수 80%정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태어나는 출생아들을 비교하면 60%대에 진입을 했다. 이러면서 이제 자국민하고 이민자하고 갈등이 본격화하는 시점으로 보인다.

자기들이 다수자로서 유리한 위치에 서있다고 생각을 점점 안하게 되고,
모든 인종들이 다 자기들이 소수자로서 또는 약자로서 자기 주장을 강하게만 주장하려고 하니,
갈등이 끊이질 않는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 한국도 머지않아 유럽과 비슷한 현상을 겪게 되는데, 특수한 면이 있다.
한국 주변 강대국들이 이민자 수가 거의 적고, 국제결혼도 거의 안한다는 것이다.
한국이 쪼개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그렇게 보고 있다.
이미 그 조짐과 징조가 사회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지역갈등,남녀갈등,세대갈등)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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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ff 21-05-06 10:48
   
한국은 지역갈등해결부터.. 네이버 댓글란에는 요즘 다시 버러지들의 지역갈등조장 글들 많이 보이던데.
     
보리스진 21-05-06 11:20
   
징조와 조짐이라고 말한 것이 국민들끼리 내부 갈등을 말한 것입니다.
지역갈등, 세대 갈등, 남녀 갈등을 말합니다.
이미 짜여진 각본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그렇게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결국에는 붕괴를 유도하고 있다. 그렇게 봅니다.
홀로장군 21-05-06 11:12
   
모든 인종 차별은 기득권 문제죠

이기적이고 간사한 인간 본성은
기득권을 위해서는 나라도 팔아 먹기에도 충분한 조건이죠
     
보리스진 21-05-06 11:21
   
댓글 감사합니다.
구르미그린 21-05-06 14:32
   
차분하게 분석하신 글 잘 읽었습니다.

본문의 분석과 문제 제기에 공감합니다...

지역갈등, 남녀갈등할수록 결국 외국인만 좋아지니
한국인끼리 싸우더라도 우선 국내 외국인 문제, 정책을 신경 쓴 다음에 해야 한다는 댓글을
예전부터 가생이, 포털 등에 많이 올렸는데
점점 더 심해지는 국내갈등을 보면 안타깝고 허망합니다.

최근 법무부가
영주권자 자녀가 외국 국적도 가지고 한국 국적도 가지게 하는 국적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는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612323

지금 같은 저출산 + 정책 추세대로 쭉 흘러가면
지금 한국인 후손은 티베트 원주민처럼 소수민족 됩니다...
     
보리스진 21-05-06 17:00
   
댓글 감사합니다.
나비야나비 21-05-07 20:28
   
그래서 권력을 어떤 집단이 확실하게 가지고 다른 집단을 억압하는 시대의 평화보다 그 권력이 해체된 상태의 혼란과 갈등을 경험하는 오늘날이 더 건강한 시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