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게 우리나라 전체 차량수를 생각하고 특히 승용차라면 휘발유차일 가능성이 높으니...엄청나다고 말하긴 애매하지 않을까요. 대충 우리나라 승용차 전체 기준으로 0.5프로 매연이 더 심한 경유차나 화물차를 생각하면 우리나라 차량이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0.1프로 남짓을 정화하는거 아닐까요?
그냥 말장난 같은데
26만톤 이산화탄소 흡수하기는 하것는데
뻘속에 있는 유기물질이나 플랑크톤이 다른 생명체의 먹이가 됨으로써 다시 이산화탄소가 되어버리거던
새로 생기고 먹이로 생을마감하고 갯벌에서 조개캐먹고 그럼 그게 다시 이산화탄소로
지금 갯벌은 이산화탄소를 머금고 있는만큼 유지만 하는걸로
ㅎㅎㅎㅎ
이산화탄소를 줄인다고 하면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는 것을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숲 말고도 해양생태계가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된다는 사실!
이를 블루카본이라고 한다. 블루카본은 어패류, 잘피, 염생식물 등 바닷가에 서식하는 생물뿐 아니라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푸른 숲의 울창한 나무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처럼 해양생태계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블루카본이 주목을 받는 이유가 있다. 유엔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해양생태계의 온실가스 흡수 속도가 육지생태계보다 최대 50배나 빠르다.
제1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에서 국제 연구기관과 단체들이 블루카폰에 대한 사업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블루카본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크게 주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우리나라는 블루카본 잠재력이 높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다양한 잘피와 염생식물, 넓은 갯벌 등 풍부한 블루카폰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특히, 갯벌이 주목받고 있다. 갯벌은 오염물질 정화와 수산물 생산,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 계절에 따라 대륙을 이동하는 철새의 쉼터 기능을 한다.
아울러 최근에는 아마존 숲과 더불어 지구의 허파로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해 온실가스를 줄여주는 기능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해양 생태계는 나무를 통한 그린 카본보다 훨씬 많은 탄소를 더 빨리 흡수할 수 있다. 물속은 산소가 거의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박테리아가 산소 호흡을 하기 어렵다. 물속에 가라앉은 유기물은 이산화탄소로 분해되지 않은 채 곧바로 바닷속 흙에 묻힌다. 탄소가 대기 중으로 배출되지 않고 갯벌이나 바닷속 토양에 저장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갯벌은 세계 5대 갯벌에 속할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단위 면적(1㎢)당 63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우리나라 전체 갯벌(2482㎢)은 연간 약 16조원에 이르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추정될 만큼 소중한 자원이다.
물론 저장하기 위해선 흡수하는 과정도 필요하죠. 하지만 흡수하는 과정에 갯벌생태계가 영향을 주는것도 사실이지만 그건 굳이 갯벌이 아니더라도 해양전체에서 다 똑같이 일어납니다. 갯벌만의 고유한 능력은 아니에요. 갯벌생태계 자체만 놓고보면 이산화탄소나 메탄과 같은 탄소가스의 배출소스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당연히 갯벌은 유기물이 분해되는 장소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나 메탄등이 배출되니까요.
다만 저 논문에서 갯벌이 탄소에 대한 높은 저장능력을 보인다고 하는 이유는 통기성이 떨어지는 조밀한 입자를 가진 토양의 특성이 만들어내는 혐기성 환경때문입니다.
다른 지역이었다면 유기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바로 배출되지만 혐기성세균들은 산소를 가지고 분해하지 않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아마도 메탄이나 다른물질의 형태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었을때에 비해 탄소를 토양에 잘 고정시킨다는 것이고 이산화탄소로 따졌을때 어느정도 되는지 그 양으로 환산해서 등가화시킨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대기중에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바로 흡수한다는게 아니라 바다로 흘러들어온 유기물들이 분해되면서 이산화탄소로 바뀌어야할 탄소를 저장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갯벌의 역할과 비슷한 환경이 마린스노우가 내려앉은 심해저입니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석탄이나 석유가 갯벌이나 습지나 마린스노우가 쌓인 심해저와 같은 환경에서 탄소가 땅속에 고정되고 그것이 지하에서 높은 압력을 받고 변성되는 과정에서 생성된 것입니다.
참고로 저기서 계산된 양이 배출되는 양과 저장되는 양 모두를 감안한 알짜저장량을 말하는건지 아니면 배출되는 양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저장되는 양만을 가리키는지는 저 기사만 가지고는 판단하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