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논문 집중분석 결과 흠결 발견돼
학술논문으로선 이해되지 않는 문제
■윤지선 교수 '한남유충' 논문 각주 추가 '결함'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 인용은 왜?
검수까지 거친 논문에서 인용문 출처를 알리지 않는 실수를 범한 것과 관련해 학술지를 발간한 철학연구회에 입장을 문의했으나 답을 주지 않고 있는 상태.
앞서 철학연구회는 지난달 내놓은 입장문에서 ”논문이 게재된 2019년 12월 당시 학술지 발간 및 편집 책임자인 전임 회장과 전임 편집위원장의 진술을 청취하였다“며 ”당시 책임자 2인의 진술에 의하면, 해당 논문은 본 학회의 편집위원들이 추천한 3인 심사위원이 심사하여 게재가 판정을 받아 게재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 교수는 이 논문 각주에서 보겸이라는 유튜버를 언급하며 해당 유튜버가 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표현을 자주 쓴다는 언급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
‘보이루’라는 표현이 ‘보X+하이(Hi)’의 합성어라는 주장을 펼친 것. 결국 해당 내용이 근거 없는 오류로 밝혀져 윤 교수와 철학연구회는 관련 내용을 일부 수정.
보겸이라는 유튜버와 그 구독자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