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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4 09:52
회사를 그만둘려고 그랬는데...
 글쓴이 : 달리
조회 : 813  

지금 다니는 회사에 너무 질려버린터라 그만두고 몸관리도 좀하면서
반년정도 쉬다 새로운곳에서 다시 일할생각으로 사직서를 냈는데
전혀 다른 업무를 했던 사람들이 이력서를 내고 어떻게든 일하려고 하는걸 보니 마음이 좀 묘하네요..
우리회사 진짜 작은회사거든요.. 소기업 축에도 못끼는 영세업체인데...
제가 하는 업무가 디자인이고 남자분들보다는 여자인력을 좀 선호하는데
(왜냐면 사장님이 남자분들 월급은 더줘야되는데 더주는만큼 일한다 생각하지 않으심)
구인광고에 굳이 여성우대라고까지 적었는데도 남자분들 정말 연락이 많이 오더라구요
그런걸 보니까 지금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가 싶고...
혹시나 싶어 구인광고글 보니 일자리도 많이 없고... 
그렇다고 계속 다니기엔 정말 한계일거 같은데...으아아
고민이네요 ㄷㄷ 일자리가 이렇게 없다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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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흥카토레… 14-03-24 09:59
   
건국이래 최악의 취업난이에요..
잠깐 쉬려다 1년이상 취직 못한 사람들 엄청 많음
알랑가몰라 14-03-24 10:02
   
자기한테 맞는 일자리는 정말 찾기 힘들죠..회사에서의 스트레스는 다른걸로 풀어보는것도 방법이라면 방법...건전하게는 취미생활이나 동호회생활도 있고요.. 아니라면 친한동료나 친구랑 술한잔하는것도 괜찮죠.
별명임 14-03-24 10:11
   
일단.. 취업할만한 할수있는곳을 찾아 놓고 쉬더라도 쉬세요.
준비없이 그만두었다가는 취직이 엄청 힘들 수 있습니다.
LikeThis 14-03-24 10:13
   
회사가 싫은건지 일하기가 싫은건지 자신에게 질문해서 정확한 문제파악이 절실합니다.
아직 할 다음 직장을 구해놓고 그만두셔도 늦지 않습니다.
일에 지친거라면 한달만 쉬어도 충분하더군요.
쉬는 동안 무엇인가 할 계획이 있는것이 아니라면 한달 이상 쉬는건 비추입니다.
     
달리 14-03-24 11:33
   
회사도 싫고 일하기도 싫은거 같아요 어차피 다시 취업해도 비슷비슷한 영세업체일거고 국가공휴일도 번갈아 나오고 토요일도 격주고 월급도 맨날 늦게나오고...거래처랑은 맨날 싸우듯이 언성높여서 씩씩거리게되고... ㅠㅠ
빅터 14-03-24 10:33
   
참 어려운 일이시겠지만 상황보다는 본인의 마음이 중요하겠죠. 남들보니 취업이 힘들것 같아서 잘못생각했나하고 갈등하시기 보다는 1년후에도 내가 여기있으면서 후회할 것인가 아닌가를 판단해 보세요. 이 판단에
가장 좋은 참고는 작년의 내 생각에 대비한 지금의 내 모습이 될 겁니다.
단 다른분들의 조언처럼 이직을 하시려면 이직할 수 있는 곳을 정하신 다음에 움직이세요. 이건 정말 현실입니다.^^
     
달리 14-03-24 11:36
   
제가 할수있는 일이 한정되어 있어서 구인광고봐도 딱히 일자리도 없고 올라와있는곳도 알아보니 더 안좋은곳뿐;;;; 그렇다고 이회사에서 일년뒤에도 구질구질하게 일할거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고깃배 14-03-24 10:33
   
사직하지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내요
훵키 14-03-24 10:41
   
반년쉬겠다는 생각은 정말 위험합니다..
빅터 14-03-24 12:07
   
달리님. 이도 저도 안될것 같고, 사방이 막혀있는듯한 기분이시라면... 제 경험에 비추어 조언을 드리자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시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어학이든, 꾸준한 교양강좌나 독서도 좋구요, 아님 헬스라도...ㅎㅎ 자신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무언가를 하고나면 자존감이 올라가고,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 살면서 고민과 갈등은 필요하지만 너무 길어지면 오히려 독이 되니까요. 할 수 있는 무엇이든 해보시길 바랍니다. 단, 시간없다는 핑계는 정말 하지 마시구요.
     
달리 14-03-24 12:59
   
감사합니다 할수있는건 해봐야겠죠 의지가 없으니 매번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고 살긴 했는데 이젠 그렇게 살면 안되겠죠ㅋㅋ 좋은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