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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 통신장애로 KDDI 사장이 사과, 영향받은 회선수는 최대 3915만
7/3(일) 13:29게재
7월 2일 새벽부터 이어지고 있는 au 등 KDDI 모바일 통신 서비스에서의 통신 장애 에 대해 KDDI는 3일 오전 11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했다. 장애의 영향받은 회선 수는 최대 3915만 회선에 달한다고 한다. 장애 규모는 회사의 역사상 최대라고 한다.
회사는 3일 복구 작업의 종료 예정 시간을 일본 서부에서는 3일 오전 11시, 일본 동부에서는 오후 5시 30분에 완전 복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네트워크을 시험 검증한 후 완전한 복구 및 재개 시간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장애의 영향을 받은 회선 수는 아직 조사 중이지만 영향을 받은 네트워크의 가입자 총수인 약 3915만 회선이 최대로 보고 있다. 상세한 내역은 개인·법인용 스마트폰·휴대전화 가 약 3580만 회선, MVNO용 회선수가 약 140만 회선, IoT 회선수가 약 150만 회선, 홈플러스 전화 회선수가 약 45만 회선. 법인 전용의 영향으로는 물류 관련, 자동차 관련, 기상 관련, 은행 관련, 교통 관련 등에 영향이 있었다고 한다. 개인·법인을 위한 보상이나 보충에 관해서는 “일률적으로 이렇게 보상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앞으로 검토하겠다”(다카하시 세이사장)고 말했다.
장애의 원인의 첫단추는 전국 중계망에서 트래픽을 처리하는 라우터 의 정기 유지보수 작업이었다. 보수를 위해 라우터를 동일한 기종의 새로운 기기로 교체했는데, 라우터에 어떠한 문제가 있었고, 음성 통신의 일부가 약 15분간 불통이 되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임시로 해결하기위해 3G 음성 트래픽을 VoLTE 로 전환했지만, 갑자기 전환을 하니 평소보다 VoLTE 교환기에 액세스가 크게 집중되었고 이로 인해 VoLTE 교환기에서 혼잡(폭주, 혼잡에 의해 통신이 연결되기 어려워지는 것)이 발생했다. 한 편 각 사용자의 가입자 정보 및 위치 정보를 관리하는 "가입자 데이터베이스 (서버)"가 VoLTE 교환기에 사용자 데이터를 액세스하려고 시도했지만 혼잡 때문에 액세스 할 수 없었고 그로 인해 VoLTE 교환기의 사용자 데이터와 가입자 데이더베이스의 사용자 데이터가 서로 맞지 않는 불일치 이상이 일어났다. 가입자 데이터베이스도 엑세스 지연 부담으로 부하가 높은 상태가 되었다.
KDDI는 2일 오전 3시부터 오후 3시까지, VoLTE 교환기의 부하를 낮추기 위해 일부 통신 트래픽을 막아서 줄이는 조치를 실시했다. 오후 3시 22분부터는 가입자 DB의 부하를 낮추기 위해 외부와의 네트워크 접속점(PGW)을 서일본 지역, 동일본 지역으로 나누어 각각을 별도의 2 지역으로 분리했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가입자 DB 데이터의 불일치를 수정하는 작업을 완료해 서일본 지역에서는 3일 오전 11시까지 복구 작업 자체는 종료되었지만 일부 지역에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해도 음성 통화는 안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동일본 지역에서는 오후 5시 30분에 복구 작업을 종료할 예정이지만, 모든 개별 지역에서 네트워크 시험과 검증을 같이 실시해,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한 후 완전 복구를 선언한다고 했다.
iPhone과 Android에서 영향의 경향에도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아이폰은 음성통화가 되지 않아도 데이터통신은 계속 유지하는 설계였기 때문에 데이터통신 외에 LINE통화 등을 사용하면 통화도 가능한 단말기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기종들은 메이커나 기종에 의한 차이도 있지만, 음성 통화가 접속이 되지 않으면 데이터 통신도 폐쇄하는 설계였기 때문에 데이터 통신도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작성일 : 22-07-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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