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22-08-05 20:11
대만과 중국의 전쟁 발생 위기 분석.
 글쓴이 : 보리스진
조회 : 8,960  

펠로시가 대만을 방문한다고 하자, 중국은 엄중 경고를 했다. 미국과 중국은 서로 설전을 벌이며 맹비난을 했다. 현재 중국이 군사훈련을 하며 대만을 봉쇄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면 정말로 대만과 중국은 전쟁이 발생하나? 지금은 전쟁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앞으로 대만이 중국에 흡수될 것은 분명하다. 대만 정치권에서는 근본적인 정책 수정이 필요하다.

2019년에 홍콩 민주화 운동이 있었다. 반정부 시위가 거세게 일어났다. 한편 대만에서도 친중파와 반중파의 대립이 격렬하게 발생했었다. 정치권이 둘로 쪼개지면서 어마어마한 논쟁이 벌어졌었다. 2020년 대선에서 반중파인 차이잉원 후보가 57.13%로 당선되었다. 친중파였던 한궈워 후보는 38.61%로 패배하였다. 그리고 한궈워 후보는 가오슝의 시장이었는데, 2020년에 탄핵되어 시장직도 잃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반중파의 세력이 더 강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상황이 녹록해 보이지 않는다. 대만의 출산율은 한국보다 상황이 안좋았다. 2010년에 출산율이 0.9로 전세계 최저수준이었다. 2021년 출산율은 0.98로 한국보다 높지만 여전히 낮다. 인구 유지를 하기가 어려워 외국인 인력을 수입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그러면서 외국인 이민자의 수가 증가 중이라고 한다.

중국은 지정학적인 위치가 여러 나라에 둘러쌓여 있다. 또한 변방에 여러 소수민족들이 자리잡고 있다. 내몽골 자치구, 신장위구르 자치구, 티베트 자치구 등이다. 이 소수민족들에 대한 정책은 민족 정체성 희석에 방점을 두고 있다. 한족들을 소수민족 자치구에 대량 이주시켰다. 그리고 소수민족들과 한족을 결혼시켰다. 이어서 역사공정을 통해서 민족성을 뿌리부터 뒤흔들었다.

대만 또한 이와 다를 바가 없다. 대만인의 저출산으로 인구가 줄고 있는데, 빈 곳을 중국이 파고들었다. 공산주의 국가의 사람들도 대만으로 많이 들어와 있는 실정이다. 대만의 국제결혼 가운데 제일 많은 나라가 중국이다. 2020년 대만 전체 결혼의 3%에 해당한다. 그다음으로 많은 나라는 베트남이다. 베트남인과 결혼하는 대만인의 숫자도 약 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둘을 합해서 한 해에만 6%정도씩 된다. 친중파의 수는 점증적으로 확대되어가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중국의 영향력은 강해진다.

대만의 반중파와 친중파의 대립은 아직까지 반중파가 우세하다. 그러나 중국인의 증가로 인하여 친중파에 서는 인구가 많아질 것이다. 또한 외국인 이민의 증가로 인하여 내국인과 외국인, 대만 원주민과의 대립이 커진다. 극심한 이념 갈등과 내외국인 갈등을 필두로 하여 대만의 정치는 사분오열될 것이다. 

이 틈을 타서 친중파들은 대만 내에서 분리독립을 요구하게 된다. 합법적인 민주주의 체제의 틀 속에서 자치구를 만들려 할 것이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 대만은 중국에게 흡수 통일되어야 한다는 여론을 만들게 된다. 투표를 하여서 다수결에 의해 흡수 통일을 주장할 것이다. 다만 친중파와 반중파는 서로 격렬한 대립이 오가고 있지만 어느 한쪽으로 승기가 기운 것은 아니다. 다음 세대로 가게 되면서 쪽수가 한 쪽으로 기울게 된다. 그러면 이 때부터는 돌이키기 어렵다.

2022년은 신냉전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했다. 미국을 중심으로한 나토체제에 대항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아베 전 총리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아베는 쿼드라고 하는 다자안보체제를 만든 장본인이다. 쿼드는 일본, 미국, 인도, 호주 4개국의 안보협의체이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만들었다. 2010년대에 일본은 핵심기술을 중국으로 넘겨주지 않으려 하였다. 또한 일본 기업의 탈중국화 현상도 더불어 존재하였다. 대신에 동남아, 인도, 남미 등의 개발도상국으로 눈을 돌렸다.

기이하게도 아베는 반중국 전선의 최전방에 서있었다. 신냉전이라는 시각에서 바라보면 시사하는 바가 많다. 자유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의 경쟁이 동아시아를 비롯해서 세계 곳곳으로 퍼져가고 있다. 지금 중국이 곧바로 대만을 침공하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대만이 중국화되기 때문이다. 저출산, 국제결혼, 이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친중파의 세력이 커지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dlrjsanjfRk 22-08-07 00:22
   
펠로시가 다녀간뒤로 모든 문제들이 악화되버렸죠. 미중사이 8개관련 문제들도 스톱되버렸고, 그중에는 기후변화에 협력하는 문제도 있었는데. 이것도 박살이 나버렸습니다. 미국정부에게는 안좋은 신호입니다. 지지율하락이 예상되는 문제. 펠로시가 대만을 갔지만, 얻은게 거의 전무합니다. 오히려 미국 민주당이 더 위험한 상황에 놓여버렸습니다. 기후위기 협력이 안되면, 분명 미국내에서 환경단체들이 문제을 삼을테니깐요. 이건 11월 중간선거에 아무런 도움도 안되죠. 거기다 미국의 물가문제도 잘못하면, 다시 고개을 들수있습니다. 중국이 또 어떤 장난질을 칠지 모르니깐요. 겨울이 오기전에 무슨 사건이 터질지 걱정입니다.
     
dlrjsanjfRk 22-08-07 00:25
   
더 큰 문제는 기후위기입니다. 이건 전 세계적인 문제이며, 미국도 벗어날수 없는 문제. 계속해서 재해는 일어나고 있으며, 역대최고,사상최대을 찍고 있습니다. 올해 겨울에는 또 어떤 재해가 터질지. 내년에는 또 어떤 재해가 터질지 걱정하며, 또 역대최고, 사상최대을찍을겁니다. 점점 힘들어질게 뻔합니다. 세계는 협력하지않으면, 이제 이 기후위기에서 대응조차 못하며,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겁니다. 가장 고통받는곳은 저개발국가들이나 이머징국가들일겁니다. 그리고 점점 시위.폭동.전쟁이 확산되겠죠. 기후위기 하나로 거의 전분야에 영향을 끼치니깐요.
          
서클포스 22-08-07 03:29
   
이 뭐임.. 벌써 부터 친중 여론 몰이 선동 중임??

국내 에서 공작질 하는 것임? ㅋㅋ
서클포스 22-08-07 03:30
   
대만이 살길은 내부의 친중 세력 척결 해야지..

옆에 홍콩 꼴 나면 절단 나는 것이지..  민주주의 국민이 공산 정권 하에서는 단 1주일도 못 버틴다..
서클포스 22-08-07 03:32
   
중국 공산당의 달달한 돈을 처먹다간 대만이라는 국가의 근본이 흔들린다..

결국은 친중에 의존한 경제 체제를 탈피 하고.. 철저히 친 서방 친미 국가로 돌아서야  그나마 민주주의 국가로

민주주의 국민으로써 살아 남는다.. 그동안 누리던건 공짜가 아니라는 것임.. 피를 흘려야 할때는 흘려야 된다.

우크라이나가 이대로 러시아를 물리친다면 우크라이는 아마도 폴란드 수준으로 경제 발전 가능하다..
그냥단다 22-08-07 15:28
   
굳이 전쟁할필요없죠..친중 세워서 먹으면그만..시간문제인듯

펠로시 방한 여조인가보니.. 찬성이 40퍼대 반대가 50퍼대였나?이랬음..

그리고 칩4도 기업들은 반대하는대 정부가 밀어붙이는 모양새임..

한국도 마찬가지일듯..
블랙아이 22-08-08 01:56
   
제 사견이지만 푸틴과 다르게 국익, 경제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겁쟁이 시진핑이
대만을 침략할 가능성은 거의 없고,  북한처럼 근방에 미사일 쏴대며 위협이나 하고 말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