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달간 규슈·홋카이도서 사망자 발생
유족 “기저질환 없고, 위험성 안내 못받아”
설 연휴 기간 Jap 홋카이도로 패키지여행을 떠난 이정환(51)씨 가족은 불의의 사고를.
이씨 아버지(76)가 여행 첫날인 지난달 20일 온천호텔에서 온천욕을 하다 급격한 혈압 변화로 인해 숨진 것.
먼저 목욕을 마치고 대기실에서 아버지를 기다리던 이씨는 온천 내부에서 소란이 벌어진 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급히 뛰어들어갔다. 그곳에서 목격한 것은 다른 손님들로부터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
이후 응급 처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호텔 쪽 직원들은 대부분 고령이라 우왕좌왕했고,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는 고장 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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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시대 인간과학부 하야사카 신야 교수는 지난해 12월 Jap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에서 히트쇼크로 인한 사망자가 2022년 2만명을 웃돌 것이라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