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읽다]기죽고 힘빠진 과학자들 - 아시아경제 (asiae.co.kr)
더욱 심각한 것은 우리 이공계 인력의 해외 유출이다. 대표적인 예가 반도체 분야다. 국내 반도체 교육은 해외와 비교해도 수준이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이 때문에 반도체 인력 확보가 시급한 해외 기업들이 우리 학생들을 스카우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정부의 정책에 불만을 표한 카이스트 학생이 졸업식에서 끌려 나가는 것을 지켜본 후 술자리로 향하던 한 교수는 기분이 꿀꿀하다고 했다. 어깨에 힘이 빠진 과학자들이 의지할 것이 술잔이라는 게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