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발췌)
카리나는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며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라고 적었다.
카리나 사과 이해할 수 없다는 해외 누리꾼들
이에 해외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글에 "사과하지마, 뭘 잘못했는데", "그녀가 사과해야 한다는 사실..대한민국은 끝났다. K팝 문화가 굉장히 이상하다" 등 카리나 사과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다른 팬들은 "이 게시물은 K팝의 유해한 문화와 그림자 기업가(팬을 의미) 기반을 발견하게 했다", "일부 K팝 팬들은 너무 한심하다", "한국에서만 연예인이 연애한 것을 사과할 것이다", "K팝 회사들이 아티스트보다 한국 팬들의 정신질환을 우선시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네티즌 댓글 반응 등을 종합하면, 카리나 열애설에 과민반응하는 팬덤과, 그가 사과까지 하게 된 K팝 문화에 대한 지적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열애설로 '삭발 사과'한 일본 걸그룹 사례 재조명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네티즌은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네기시 미나미 삭발 사건 당시 한국에서도 '뭐 하는 짓이냐'고 비웃었는데 카리나도 똑같은 꼴을 당했다"며 "연애를 시작하면 축하받아야지 어떤 이유에서든 사과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K팝이 하루빨리 아이돌 장사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또 하나의 씁쓸한 사례가 생겼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