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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4 22:29
sbs 현장21 보셨나요? 직장내 성희롱 정말 심하네요
 글쓴이 : probie
조회 : 1,103  

성희롱 자체도 심하지만  
그걸 어필했을때 회사에서 대우받거나 발생하는 데미지가 정말 소름끼칠정도네요
내 누나나 동생 친구가 저런 일을 당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피가 꺼꾸로 솟을지경..
많이 알려져서 피해자가 좀 힘을 좀 얻었으면 좋겠어요

간략히 설명하자면
르노삼성에서 상사에게 성희롱 당한 여직원이 참다참다
회사에 신고를 했는데 아주 제한적인 진술에서만 인정이돼
상사는 고작 정직 2주 처분...

더 큰 문제는 의도한것인지 모르나 인사팀을 필두로 
여자가 유부남을 꼬셨다는 소문과 의도적인 왕따..
화이트데이에 대놓고 여직원만 선물을 안준다거나
가까이 하는 직원에게 그 직원하고 거리를 두어라고 지시한다거나..

결국 한 동료직원이 같은편에 서줬는데 그 직원까지 뜬금없이 지각했다고 정직시키고
싸잡아서 대기발령 창살없는 감금생활을 시키고...
어떤 장면에선 무슨 악당들한테 도망치는 첩보영화보는줄 알았습니다..

이걸 sbs가 피해자 입장에서 보도했기 때문에 일방적입장이 아닐까 싶을수도 있지만
방송에 공개된 자료만 봐도 머리 하늘로 둔 사람이면 누가봐도 성희롱..

르노삼성이란 대기업에서 대처가 이정도이니(아니 대기업이라 더 심한가?) 
왜 그리 성범죄 피해자 신고율이 낮은지 실감하겠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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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미 14-02-04 22:34
   
음 제가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도.. 동료중 한명이 동료 여직원한테 상습적으로 성희롱 하던 직원이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자기가 잘못한건 생각안하고 그 성희롱 했던 여직원을 왕따 시킬려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그 다음부터 오히려 상종을 안했습니다만...
같은 남자가 보더라도 직장내에서 성희롱, 그리고 고의적인 왕따 시키는 소시오패스 부류는 오히려 소외감을 느끼게 상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소시오패스같은 인종은. 자신이 잘못한건 절대 생각안하더군요..
아직까지 그런 사람이 많다는게 문제입니다..

여직원은 와이프나 접대부가 아니라, 동료입니다..
같이 생사고락을 같이 해야할 동료한테 몹쓸짓 하는 사람은 사회악이란 타이틀에 알맞죠..
     
probie 14-02-04 22:42
   
제가 이걸 보면서 정말 무력함을 느꼈던게
단순히 길바닥에서 성희롱하는 한놈이었으면 막말로 그냥 명치한대 갈기고 속풀이라도 할텐데
이건뭐 도망자마냥 회사떄려치면 되는 문제도 아니고 참 난감하더군요
브리츠 14-02-04 22:38
   
직장 문화와에 따라 큰  차이가 있더라고요
제 친구 회산 여직원회 파워가 쎄서  진짜 술마시고 긴장 한다는군요 실수 할까봐
작은 회사나 상사가 권위적인 옛사람일수록 따라 배운다고 성희롱이 심각하더군요
     
밝은달 14-02-04 22:40
   
둘다 문제인데요

여자쪽이 힘이쎄서 남자들이 눈치보는거나

성희롱 하고 따시키는거나 도찐개찐임
지니1020 14-02-04 22:40
   
모르셨나보군요. 성희롱을 못 참겠다고 회사내에서 해결하려는 건 내 인생 망치고 싶어라고 하는 거랑 같습니다
하긴 증거모아 법으로 해결하는 것도 뭐..그래도 직장내 해결보다는 좋긴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직장내 성희롱의 해결은 내 인생 걸고 니 인생 끝장낸다...이런 방법이 대부분입니다
절대 도움을 받거나 구제받을 수 있다는 환상에 빠지면 안 됩니다
     
probie 14-02-04 22:44
   
진짜 실감하겠더라고요
케밥 14-02-04 22:41
   
xx율이 높은 이유가 있지요. 정의가 없고. 부패한 나라 국민은 xx할수 밖에 없어요. 가해자는 처벌안받거나 약하게 하고, 피해자는 고통속에서 사는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갑니까. 한국이 이 문제는 정말 해결해야함. 인권사회가 아니라 정의사회가 되어야함. 이런 나라에선 다 삐뚤어질 수 밖에 없음.
     
브라흐만 14-02-04 22:45
   
밑에 제가 올린것은 부패지수가 아니라 부패인식지수입니다. 실제 부패수준과는 달리 사람들이 얼마나 부패하다고 인식하는 것이요. 물론 이게 실제 부패와는 관련이 깊지만 의식에 따라서 사소한 부패도 심각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고, 거대한 부패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가지더. 북유럽국가들도 xx률이 높습니다. 한국이 xx률은 노인xx률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서 그 수치가 나온 것이죠.

멋대로 인과관계는 위험합니다. ㅎ
     
probie 14-02-04 22:45
   
저런 비슷한 상황에 빠지면 사람이 패닉에 빠질수밖에 없는듯
여러명이서 멀쩡한 사람 아작내는거 정말 한순간이더군요
온돌마루 14-02-04 22:51
   
성희롱 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받는데요...
오래 근무해도......아니다 싶은데....
회사마다 틀리나?
지피 14-02-04 22:56
   
저도 여직원 많은 회사 두 곳 다녔는데 전혀 그런 일 없었는데.. 어디든 이상한 사람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인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제가 관리자로 있어서 1년에 한번은 외부 강사 초청해서 임원들까지 모두 성희롱 교육 받게 했는데 그런 교육도 효과가 큽니다.
질질이 14-02-04 23:16
   
르노삼성을 포함 한국의 기업내 성희롱과 관련된 문제는 아마 선례를 남기기 싫어 저런 식으로 대응하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성희롱 자체가 명확한 증거를 남기기는 쉽지가 않고 대부분 남성이 관리직인 까닭에 성희롱에 관대한 이유도 있겠지요, 여가부니 머고 말들은 많지만 아직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 여권신장은 꼭 필요하며
그 중에 여성의 사회진출은 필요 사항이죠
     
밝은달 14-02-05 00:06
   
이건 성대결과 전혀 관계 없는 이야깁니다

어차피 비리는 위에서 아래로 흐릅니다

여자사장에 여성이 많은 부서의 경우는 남자가 역으로 성희롱 당합니다-_-

결국 똑같은겁니다

저건 남여의 문제가 아니라 저 사람의 문제인겁니다
다다다다다 14-02-04 23:45
   
우리나라 조직 전반의 문제죠. 뭔가 말썽생겼을 때 그걸 공개적으로 터뜨리는 걸 기피하는 경향이 있죠.
계층이 많은 조직이고 권력이 위로 집중될수록 그런 경향이 있는 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