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간에 데이트비용으로 다투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 글을 보고 떠오른 추억하나
미혼 총각이었을 때 아가씨를 한분 사귄 적이 있엇는데
그여자 분이 시계를 하나 사주었으면 하고 바랬었다.
그때 당시 돈은 많이 있었는데도 젊은 혈기에
나를 사랑하는거야 아니면 돈을 바라는거야 하는 결백증으로
그아가씨와는 헤어지고 말았는데
이후 그 아가씨 만큼 좋은 사람을 만나지는 못했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러 세상사는 이치를 깨닫게 되자
살아오는동안 가장 즐거웠던일이 이성과 데이트를 하면서
상대가 원하는 것을 사주는 일이 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지금은 나이가 들어 데이트에 돈을 쓰고 싶고 여자친구에게
물건을 사주고 싶어도 환경조건상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으니
여자가 남자에게 데이트비용이나 선물을 원하는것은 일종의 자신의
아름다움이나 인기에 대한 확인과정이다.
그저 단순히 경제적인 이득을 얻고자 하는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남자 분들중에서 특별히 경제적으로 힘든 분이 아니면
여자에 대한 예의로써라도 또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도
돈을 팍팍쓰라고 권하고 싶다.
세월이 흘러가면 하고 싶어도 못하는시기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