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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5 00:56
오바마의 아시아 순방에 한국이 계획에 없다는건...
 글쓴이 : 보라돌이
조회 : 2,491  

뉴스에선 정부가 방한을 추진중이라는데 이런 기사가
났다는거 자체가 문제라는거죠. 박대통령이 먼저 방미를 했고
동맹국 한국의 위상을 감안하면 당연히 와야하는건데
빠져있다는 건 뭔가 불협화음이 있었거나 미국이 한국이 무시했거나
둘중에 하나겠죠?
F-35 40대 구매예정이고 무역분쟁도 없었고 북핵문제도 공조 잘 되고
방위비 분담문제도 합의했고 잘 안 되는거라면 한미일 삼각동맹 그거 하난데
그 책임은 일본에 있지 한국에 있는 건 아니죠.
그런데도 일본-필리핀-말레이시아 방문이라니...지금 답방을 안 하면
언제 올겁니까? 도무지 미국이 이해가 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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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달 14-02-05 00:58
   
이해 안갈건 뭐에요

어차피 미국이 칼자루를 쥐고 있는데

미국이 안오면 우리만 똥줄타는거지 미국은 그냥 안가면 그만임
     
보라돌이 14-02-05 01:01
   
아무리 초강대국 미국이라도 상대국 국가원수가 방미를 했는데 장기간에 걸쳐 답방을 안 한다면 외교결례입니다.
          
밝은달 14-02-05 01:02
   
그렇게 따지만 미국이 외교결례를한건 수도없이 많아요

최근에 미국 부통령이 대놓고 협박까지 했는데ㅋㅋㅋㅋ

외교결례따위 신경이나 쓸거 같은지
보라돌이 14-02-05 01:02
   
미국놈들한테 얼마나 많이 퍼줬는데 저따위 푸대접이라니 당장 공중급유기부터 유럽산 사서 뒤통수 한방 쳐야 됩니다.
     
맥주킹 14-02-05 01:03
   
우리가 미국한테 그런말 할 처지는 아니죠

미국한테 많이 퍼주다니 ㅋㅋㅋㅋㅋ
          
쿠쿠두들 14-02-05 01:10
   
500조원 어치 무기 팔아줬다는거 모르시나?  미국이 우리에게 사준것만 고맙게 생각하시죠?  우리가 수백조원 유학생들이 지난 수십년간 미국에 뿌린것도 생각해보시구요..
               
맥주킹 14-02-05 01:14
   
그렇게 따지면 건국후에 미국이 우리한테 원조해준건요??
                    
질질이 14-02-05 01:25
   
지금까지 그 원조 보답할 만큼 해준 거지요
우린 할만큼 했습니다. 언제까지 미국 운운하며 끌려 다니는 것도 보기 안좋지요;
10원 줘서 10억 만들었으니 10억만큼 이자를 줘라라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지요;;
                         
맥주킹 14-02-05 01:34
   
끌려다니는게 아니라

미국이 우리한테 준거 갚았으니까

제말은 우리가 미국한테 퍼줬다는 말은 잘못됬다는거죠.
맥주킹 14-02-05 01:02
   
외교부에서 접촉중이니까

아직 지켜봐야 할듯
얼음누늬 14-02-05 01:03
   
여기에 휘둘리면 안되고, 이것을 가지고 일본넘들이 꼴사납게 떠들어대겠지만

미국이 정 오기 싫다면 어쩔 수 있나요?

박근혜대통령이 중국방문한 적 있으니

시진핑이 한국에 답방오도록 해야져...

지금 빡세게 나가야 함

그래야 오바마정권이 물러난 후 미국도 전 정권의 외교정책에 대한 반성이 일어나고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정책이 반영됨.

시진핑이 이번에 연내 양쪽 모두 편한시간에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으니 명분도 있고,
ninetail2 14-02-05 01:04
   
미국이 일본의 우경화를 막아줄거라는 환상이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저도 그런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가능성으로 따지면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일본의 우경화를 그냥 지켜볼 수도 있습니다.

이럴때 정말 효과적인 외교가 필요할텐데요... 워낙 친미쪽 정권이라서(친일쪽도 많이 섞여 있죠) 아마도 조금 후의 미래에 정말 일본을 두려워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걱정이 되는군요...
배신자 14-02-05 01:05
   
친중외교한다고 불만표시로 방한 안하는 걸지도
지피 14-02-05 01:07
   
아직까진 미국에게 일본이 경제적으로나 전략적으로 일본이 더 중요하니 머 어쩔 수 있나요. 오라고 요구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국력이 답입니다.
자그네브 14-02-05 01:08
   
그러게요...우리가 조바심 낼필요 뭐가 있나요?
궁지에 몰린건 일본인데....
미국이 푸대접한다 싶으면 중국에 딱 한걸음 다가가면 됩니다.
중국이랑 부둥켜안고 할필요도 없구요...
주변국 모두와 사이가 안좋은건 일본이에요.
우리는 얘랑 놀다가 나 좀 바뻐...그러면 쟤랑 놀면 되요.
그럭저럭 다 사이가 괜찮아요.
쳐다보면서 가슴아파할 필요 전혀 없음요
     
브라흐만 14-02-05 01:14
   
왜 미국 아니면 중국이죠? 누가봐도 그건 사대외교로 밖에 보이지 않아요. 미국의 대안이 중국이라는 발상요. ㅎ 그렇지 않아도 한국을 자꾸 중국과 묶어서 생각하려는 기존 시각들이 팽배하거든요.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양상을 중국-(한국)-미국이라고 구도를 잡으면 위험합니다.
          
얼렁뚱땅 14-02-05 01:20
   
미국의 대안이 중국이라 중국에 한발자국 가는게 아니라

미국이랑 중국이랑 세력싸움하고 있으니 캐스팅 보드 잡겠다는 이야기죠.

외교에 있어서 내편 아무도 없이 독고다이로 가는게 맞다는 이야기 하시는건 아니죠?
               
브라흐만 14-02-05 01:25
   
독고다이 하자고 한적은 없어요.

다만 우리네가 자꾸 동아시아 외교를 머리속으로 그릴때 중국-미국 양자택일의 방식을 쉽게 상상하는 버릇이 문제라는 겁니다. 바로 그 캐스팅보드요. 처음부터 중국 아니면 미국이고 중국과 미국이 최종적인 주체라는 인식이 깔려있지 않나요?

전 과감하게 어설픈 중간자 한다고 깝치지 말고 그냥 어느 한쪽의 속국이 되는게 좀더 안보나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한국사에서 이런 일을 했다가 더 크게 패가망신한 사례가 있죠. 구한말의 친일, 친청, 친러사이에서 꼴에 균형외교한다고 촐싹대던 그 시절요.
                    
자그네브 14-02-05 01:27
   
그건 님생각이고 다른의견도 좀 존중하쇼. 다른의견도 문제없음요.
                         
브라흐만 14-02-05 01:32
   
어떻게 하는게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것일까요? 지금도 잘 떠들고 계시지 않습니까. ㅎ

그건 그렇고 전 그쪽이 하는 이야기에 반대하기 위해서 적은게 아니라 사람들이 쓰는 문법과 서술어, 구도를 봤을때 사대주의를 좀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얼렁뚱땅 14-02-05 01:29
   
사대외교 이야기 하시던분이 차라리 한쪽 속국이 되야 한다고 이야기 하시니 혼란스럽네요.

캐스팅보드는 내가 힘이 있을때 하는겁니다. 구한말 같이 본인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는 못하죠.
                         
브라흐만 14-02-05 01:33
   
그 부분은 제가 약간 잘못된 뉘앙스로 적은 것 같군요.

기본적으로 지금의 사람들의 문법이라면 결론상으로는 어느 한 나라의 속국역할에서 못 벗어납니다. 캐스팅보드는 우리가 우리를 과대평가했을때의 희망사항이고요. 차라리 구한말의 조선이 어설프게 균형한다고 깝치는것보다 일본처럼 청, 러시아와 척을 지고, 영국, 미국의 산하로 들어가는 것이 도움이 더 된다는 말이죠. 이게 미국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에는 한국은 스스로 목소리를 낼 형편이 안되니 차선이라도 궁리해야 한다는 말이죠.
                         
얼렁뚱땅 14-02-05 01:48
   
문법이라는게 무슨단어인지 잘 모르겠네요.

뉘앙스가 잘못 됬다고 하시는데, 사대외교이야기 하신 부분 말씀하시는건가요?

일본처럼 청, 러시아와 척을 지고, 영국, 미국의 산하로 들어가는 것이 도움이 더 된다는 말이라고 하셨는데 동시에 미국과 손을 잡아야된다는 말이 아니다라는것도 잘 이해가 안되네요. 차선을 이야기 하셨는데, 그럼 결국을 차선으로 미국이랑 손을 잡아야된다는 이야기 하시는거 아닌가요?
                         
브라흐만 14-02-05 01:53
   
일본의 사례는 조선의 경우에서 균형외교가 왜 실패할 수 밖에 없었고, 일본의 사례에서 왜 그런 선택이 일본을 살렸는가를 설명하기 위해서 꺼낸 예입니다.

이런 일본의 경우에서 봐야 할 점이 과연 한국에게 어떤 적용이 되어야 하는 것이죠. 미국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 무조건 답이다라고 지금 주장할 의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지금 주제는 어느 나라가 답이냐는 구체적인 소리보다 상황과 판단으로 봤을때 우리는 어느 한편을 택해야 한다는 원칙적인 목소리요. 스스로 목소리를 낼 깜냥이 없다면 중립, 균형 떠드는 것보다는 최선이라는게 제 판단이니까요,
                         
얼렁뚱땅 14-02-05 02:07
   
'이런 일본의 경우에서 봐야 할 점이 과연 한국에게 어떤 적용이 되어야 하는 것이죠.'
->과연 한국에게 어떻게 적용이 되어야 하느냐 하는것이죠
'원칙적인 목소리요.'
->원칙적인 목소리이고요

맞나요?
말꼬리 잡아서 죄송한데, 자꾸 제가 브라흐만님 글을 제대로 읽고 있는게 맞는지 걱정이 되네요.
                         
브라흐만 14-02-05 02:09
   
그렇군요. 지적하신게 맞습니다.
                         
얼렁뚱땅 14-02-05 02:32
   
애지간하면 전쟁이 나기 힘든 현대에서 어느쪽과도 심각하게 트러블이 생기는건 막는쪽이 맞는거 같습니다. 대놓고 한쪽 편을 들겠다라고하면 반대쪽과는 트러블이 생길수 밖에 없고
중국과 거래에서 생기는 이익을 포기하기도 힘들구요.

반대로 만약에 전쟁이 났는데 대놓고 미국편 들었다면 우리나라가 몸빵이 될꺼 같네요.
                         
브라흐만 14-02-05 02:35
   
바로 그겁니다. 우리는 그런 트러블이 무서워서 아무것도 결정 못하지만 일본제국은 그런 결정을 했기에 열강대열에 진입한 것이죠.


1. 우리는 이득이 생기는 곳을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구도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처음부터 이 발상이 사대주의라는 것이에요. 이득은 우리가 우리스스로 전략적인 목소리를 낼때 나오게 하는게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2. 우리는 자꾸 중요한 정치적 결단과 도전, 시련을 회피하고 쉬운 쪽으로만 생각하려고 해요. 희생없는 이득은 없어요. 만약 그런 이득이 있다면 우리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큰 걸 내줬다는 말이죠. 예를 들면 속국이요. 일본의 근대화과정에서 서구열강과 청나라, 러시아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면 이득이 생길 것이다라고 판단했을 경우에 절대 일본은 근대화를 못했을 겁니다. 우리는 어떤 대결국면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고 이겨내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 살아남아요.
                         
얼렁뚱땅 14-02-05 02:46
   
핵때문에 공멸할 가능성이 높다
전쟁을 하기에는 서로 가진것이 너무 많다.
미국이란 나라 자체가 여러 국가에서 이민온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등등의 이유로 애지간해서는 서로에게 치명타를 줄 수 있는 나라끼리는 전쟁을 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정복해서 자원과 인력을 동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거 같네요

문제가 생겨도 냉전시대마냥 서로 노려보고 있는 상황이 될꺼 같은데, 한쪽 편을 들어 다른쪽과 척을지는것은 미룰수 있는데까지 미뤄야 하고,  굳이 한쪽 편을 먼저들었다고해서 생기는 이익도 얼마 없을꺼 같습니다
                         
싱끌레어 14-02-05 10:53
   
브라흐만님, 지식이 많으시니 잘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일본과 조선은 입장이 달랐다고 봅니다.

미국이 일본에게 개항을 요구한 목적은 식민지배를 생각치 않고, 무역(어찌 보면 수탈)이었지 했잖습니까? 게다가 미국 이외에는 일본에 아무런 관심도 없었고요.

다만 조선은 강제로 개항하게 만든 상대가 십수년 전부터 정한론을 주장하던 일본이었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 진출하려던 나라들(불평등 조약이 아니라 실질적인 진출)을 원했던 나라들이 사방에 있었고요.

게다가 당시 통념상 자주권을 유지하면서 남의 밑에 들어가는 게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었잖습니까?
                    
자그네브 14-02-05 01:47
   
자기멋대로 남의 생각을 평하지 말라는 거죠.
자기 생각만 떠들라고요...
제글에 대한 첫대목부터 멋대로 파악하여 싸우자고 하고 있구만요.
                         
브라흐만 14-02-05 01:50
   
그쪽도 제 글을 놓고 싸우자고 멋대로 평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냥 순수하게 보세요. 자기생각만 떠들라고요.

그리고 저는 그쪽이 이런 생각과 전제를 깔아놨다라는 자기 생각을 떠들고 있습니다. 이게 불만이시면 그쪽도 자기생각을 쓰면 되요. 안 말려요.
                    
자그네브 14-02-05 01:55
   
님 생각을 뭐라 하는게 아니라 글에서 풍기는 태도가 싫은거에요 ㅋ
앞으로 제글엔 덧글 안써주셨음 싶습니다. 쓸데없이 피곤한 분이라...
                         
브라흐만 14-02-05 01:56
   
그럼 가생이에서 쓰지 마세요.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쓰고 댓글 안 달리게 하는 걸 바란다? 어린애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개인블로그에다 쓰시면 저는 굳이 댓글 같은거 안 달테니 말입니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그것도 잡담게시판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도 보기 좋지 않아요. 본인 모습을 보시죠.
                    
자그네브 14-02-05 02:03
   
나는 님의 글에 덧글 안쓸거에요.
그전부터 님의 글 봐왔지만 별로 마주치고 싶지 않았어요.
제글에 덧글 쓰고싶으면 쓰시는데 왠만하면 피하고 싶소.
          
자그네브 14-02-05 01:24
   
미국에 의존하는거야말로 사대외교죠.
대안은 항상 있어야죠.
중국뿐이 아니라 러시아에게도 다가갈수 있는거고
이건 우리의 생존뿐이 아니라
일본이 미국과 중국사이의 간극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려 한다면
우리는 미국과 중국사이를 중재해줄수도 있는 역할도 있습니다.
우리의 외교적 역량은 스스로 키워야죠.
우리는 미국편이니 미국대통령 안오면 어쩌나....이게 말그대로 사대외교죠.
               
브라흐만 14-02-05 01:29
   
전 사대외교를 좀 다른 쪽으로 봅니다.

마치 사람들은 비사대성을 어떤 주체들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고 왔다갔다하는 것으로 보는데 진짜 사대주의는 자신의 주체성이 말살되고 그런 어설픈 중립성을 떠드는게 사대주의에요.

예를 들면 이런거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지키며 이익을 챙긴다. 이건 우리네의 희망사항일 뿐이고, 사대주의는 이런 균형따위가 아니라 왜 이익이 생기는 방식이 미국 or중국이라는 대상을 놓고 이들 사이에서 적당히 줄타기를 해야만 생기냐는 상상력이 생겼는가에요.

이렇게 떠들 수 있습니다.

'한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전략적으로 중국과 손을 잡기로 하였다'

19세기 영국의 유럽외교를 놓고 친프니 친독이니 이런 소리를 하지 않아요. 문제는 한국의 지금 외교를 놓고 '친중과 친미사이에서 이득을 취해야 한다'라는 서술이 쉽게 쓰입니다. 이 사람들은 바로 자신이 사대성의 한가운데 있다라는걸 모르고 이득이라는 문구로 실리, 비사대성을 외친다는 말이죠.
                    
자그네브 14-02-05 01:38
   
님의 글보면서 항상 느끼는건데 님의 생각을 펼치는건 좋으나
남의 생각까지 님이 멋대로 판단해서 평가하는건 너무 안좋은 자세라 생각합니다.
그냥 님의 생각 쓰시면 되지 나는 전혀 생각치도 않는 것을 님입맛대로 맘대로
니생각은 이런거라고 몰아붙이니 안좋아요.  항상 공격적이심.
                         
브라흐만 14-02-05 01:39
   
그 부분은 사과드리죠. 다만 남의 글에서 그 분이 본인이 의식하지 못하는 어떤 전제들이 자꾸 제 눈에 보여서입니다. 실제 본인은 사대주의자라서 이런 말을 한게 아니라는 건 알아요. 다만 자신이 쓰는 문법이 기존 사대외교의 발상과 유사해서 적는겁니다. 공격적인 태도는 사과드리죠.
                    
자그네브 14-02-05 01:42
   
여기서 논쟁할 필요도 없고 이기고 지고도 없고 그냥 의견을 나누면 되는겁니다.
님이랑 논쟁할 의도가 전혀 없는데, 님의 의견 존중하고요
뒷맛이 안좋단거죠.
Iniesta 14-02-05 01:09
   
보니까 아시아 순방에서 중일은 당연히 가는 것이기에 순방얘기가 일찍이 나돌고 있었고
애초에 정확한 대상국이 안잡혔다네요. 외교부가 연락 하고 있다는데 만약 한국에 오지 않는다면 박정권 외교의 실패죠.
     
쿠쿠두들 14-02-05 01:12
   
그건 오버이구요.  우리가 초청안한것도 아닌데 그걸 왜 뒤집어 쓰나요?  그럼 실패라는 소리 안들으려고 갖은 아양떨어야 하는거 기대하시는건 아니죠?
          
Iniesta 14-02-05 01:13
   
정부는 4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4월 아시아 순방길에 방문할 국가들과 관련 “현재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방문 대상국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그러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방문 대상국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관련 우리 측도 미국측과 긴밀히 소통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2월 방한 여부와 관련 “케리 미 국무장관의 2월 한국 방문을 위한 협의가 현재 진전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외교부가 연락을 취했다는데 응답이 안오면 외교실패는 맞죠. 뭔가 있다는 거고
Smilla 14-02-05 01:12
   
박대통령의 친중 행보가 미국으로선 상당히 서운한 모양..
애초부터 안 온다고 했는데 외교적 노력으로 억지로 방한하게 하는 건 한국인으로서 기분 나쁘고.. *-_-*
암튼 요즘 미국과 한국.. 겉도는 마음과 마음이네요.. 문제는 미국과 한국의 관계가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일본이 이득을 본다는 것..
바쁜남자 14-02-05 01:14
   
좀 자신감을 가지셔도 될 텐데요.  우리나라가 중국에 친해지면 미국도 곤란해 집니다.  미국 대통령이 안 온다고 위축되야 될 정도로 우리나라가 이룬게 형편이 없다고 자학들은 하지 마세요.  개인적으로 올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주한 미군도 있고....
mymiky 14-02-05 01:20
   
시진핑이 우리나라 오고 싶어하던데,,
우리야, 최대한 시진핑과 오바마 사이에서 한국 몸값 올리기에 주력해야 할 시점임..
미국꽁무니만 빨아야 하는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전혀 아쉬울거 없어요.. 여유를 가지세요.
ICARUS 14-02-05 01:22
   
역시 국력이 중요하네요
브라흐만 14-02-05 01:22
   
우리나라의 외교는 미국 or 중국으로 양자택일하는 것이 모든 이익이 결정된다라고 하는 그런 발상에서부터 실패작들이죠. 지금 미국의 순방문제를 놓고서 구도를 중국과 미국으로 잡는걸 보면요. 시진핑, 오바마사이에서 재롱떨면서 떡고물이나 주워먹는 꼴로 보일테니까요.

순방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렇게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지만, 그렇다고 여유를 가져라는 말도 사실은 허구일 가능성이 큽니다.
kjw104302 14-02-05 01:26
   
이제 우리는 러시아와 중국을 좀더 가깝게 지내야겠군요.  그리고 북한을 우리가 흡수통일하고  일본하고 대립관계를 만든다고 미국에 협박해야할 차례임." 전쟁으로 경제 파탄 만들까!? 아님 일본 버릴꺼냐!!? " 양자택일해라~ 이러면 정말 대박인데...
     
크하하하하 14-02-05 01:27
   
-0-
     
ninetail2 14-02-05 01:33
   
좀 위험한 사고 방식인듯... 원교근공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지 않겠습니까? 세력구도가 한국, 중국 / 일본, 미국이 된다고 가정했을때 우리나라는 가장 첨단에서 일본, 미국진영을 맞이 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방패죠... 국익에 하등 도움 될 것이 없는 구도 입니다.. 현재도 물론 북한과 대치중인 상황입니다만.. 한편으로는 일본이 완충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현재의 구도에서 줄타기를 잘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도밍구 14-02-05 01:41
   
작년 미국의 시리아 폭격은 러시아 정도 되야 막을 수 있었죠.
미국과 중국 그리고 미국과 북한 관계가 결정적인 동북아시아의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라흐만 14-02-05 01:45
   
우리네 역사를 떠올려보세요.

균형외교. 과연 성공한 적이 있었는가. 우리는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것이 이익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고, 미국아니면 중국편 어디에 붙어야 이득이 되는가를 상상합니다. 아니면 바로 이런 왔다갔다의 박쥐싸움에 한반도의 이득이 생긴다고 하든가요. 구한말에 이렇게 끌다가 결국에는 그 주변국들의 세력정리(청일전쟁, 러일전쟁)로 인해서 한반도가 그냥 노출된 경험이 있어요. 왜 우리 스스로가 자신을 미국과 중국의 입에 갖다 바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한반도는 한반도 고유의 것이 있다라는 것을 주변국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나중에는 정말로 하고 싶어도 못할 겁니다. 중국은 지금도 성장하고 있거든요.
jclulu 14-02-05 02:00
   
미국이 안 온다고 애태우는 것부터가 미국이 바라는 바...

오든 말든...우리는 그럴 수록 채널 다변화, 독자적 행보가 필요함...

천년만년 미국에 기댈 생각하는 것부터 바꿔야 함....아님 영원한 미국 꼬붕 노릇밖에 못함

어찌보면 한국이 미국이 필요한 것 이상으로 미국이 한국을 더 필요로 함...이런 점을 잘 이용해서 밀당이 필요함...무조건 끌려 다니고 숙이고 미국이 아니면 안될 것처럼 호들갑 떨것이 아니라...
마왕등극 14-02-05 02:23
   
오바마가 오던지 말던지... 그게 뭐가 그리 중요한가요?

중국에 대한 견제 카드가 필요한 건 미국이고 아쉬운 것도 미국이고,

요즘 일본의 미친 짓 때문에 갈팡질팡 하는 것도 미국이고,

짜증 제대로 내는 한중 때문에 곤혹스러워하는 것도 미국이고,

오바마가 안와도 우리는 그냥 평소 수준의 관계 유지만 하면 그만인데...

왜 그리 관심들이 많으신지...

제가 보기에 오바마가 한국에는 안와도 일본에는 필히 갈 것 같아요. 왜냐면 아베한테 한마디 해야죠. 열받았을텐데....

아베는 죽어라 혼나고 그놈의 자존심 때문에 어디에 하소연도 못하고 끙끙 앓는데, 일본 언론은 일본 외교의 승리라고 설레발 치겠죠. 안봐도 뻔한 스토리 아닙니까.

오바마가 한국 와서 일본이랑 친하게 지내 주세요. 해도 지금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OK 할 거 같지도 않으니 안올지도 모르고요.

한국이 일본이랑 친하게 못 지내겠다하면 오바마 입장에선 뭔 개쪽입니까. 뭐 한국 정부에서 적당히 둘러쳐서 망신살이는 피하게 해주겠지만.

오바마가 한국와서 정상회담을 한다면 그 결과물도 예측할 수 있어요.

미국 : (북한 핑계 대며) 한미일 동맹을 공고히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국 : (일본 핑계 대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이 절실한 시점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수준이겠죠.

원래 아쉬운 놈이 우물 파는 법입니다. 지금 시점에선 우리가 미국에게 아쉬울게 별로 없다고 봅니다. 일본이 열심히... 아니 죽어라고 자폭하고 있으니 우리는 현상유지만 해도 충분합니다. 일본이야 많이 아쉬울테니 열심히 우물을 파고 있겠지만요.

제 생각에는 이번 오바마 아시아 순방은 별로 신경 쓸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싼도 14-02-05 03:47
   
일부로 안올 계획인듯
또 오면 뭘하나 대화가 통해야 대화를 하지
메스카포 14-02-05 10:18
   
중립은 힘이 있어야 하는거지 지금 러시아 정도 오바마 방문 안하는거는 심각한건데 나중에 이어도 분쟁때 한국에 도움줄 나라는 미국이 유일하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