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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5 02:11
일본은 탈아시아해주는게 도와주는것
 글쓴이 : 에르샤
조회 : 987  

다만 또 정한론들먹이지나 말길.

그리고 지리적의미나 유전학적요소.한자문화권같은 이유빼고
일련의 규범.행위.제도같은걸로 탈아론을 들먹인다고 보는데

정작 새뮤얼 헌팅턴같이 영향력있는 주장을 보면
동방정교회를 믿는 국가인 러시아나 심지어 그리스도
서양권에서 제외시키더군요.

구 소련의 핵심이데올로기속에는 민족주의.반노예제.여성투표권같이
영국인들의 빅토리아사상과 똑같은게 박혀있어도 같은 서양권으로 안보는데

한국이나 중국놈들이 니혼진을 같은 아시아권으로 인식해줄 필요는 없을듯.

이것들은 항상 선진문물받아들이면 자기들끼리 경쟁하다가 외부로 진출하죠
모방도 잘해서 음식은 물론 프로이센 헌법. 영국의 금본위제. 육군은 독일식훈련. 해군은 영국식항해법.
학교는 미국식.
한때는 일본어버리고 영어쓰자는 제안까지..

일본이 그나마 일본색이 있는건 전통주의자덕분이죠
이 전통주의자들이 암살단조직하고 막지만 않았어도
일본고유 정체성은 사라져서 만만했을텐데요.

결국엔 더 배울것도없고 수용할것도없는 탈아론마니 외쳐라고 해요
설마 진짜 피까지 백인이 되고 싶은 것일까 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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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흐만 14-02-05 02:13
   
러시아는 본인들 스스로가 유럽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러니 유럽에서의 제국개념인 신성로마제국과 등치시키는 짜르를 내세웠던 것이죠. 새뮤엘 헌팅턴이 뭐라고 하든 간에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 러시아가 유럽을 어떤식으로 생각하는지 잘 나옵니다.
브라흐만 14-02-05 02:16
   
개인적으로 가장 혐오하는 것은 일본이 싫다고 중국과 묶이는 것인데 과연 그 아시아로 묶이는게 우리에게 이득인가 궁리해볼 필요가 있어요. 백인이 되고픈 일본인들의 욕망과는 별도로 중국중심의 질서에서 결별한 탈아론 자체는 굉장히 훌륭한 소리거든요. 일본은 일본대로. 한국은 한국대로의 독자노선을 타는게 최선일겁니다. 자꾸 우리는 중국과 공명하는 어떤 아시아적 가치가 있다고 믿고 이게 우리네 정체성이라고 생각하지만 한자며, 유교며, 이런 것들은 원래 우리 전통에서 외래문화였지요. 인명, 지명만 봐도 뻔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동이라는 이름으로 삼지만, 윷놀이, 샤머니즘(무당), 단군 이런 이미지들이 중국에 압살되기 이전의 우리네 고유니까요.

아시아 이런건 허구일뿐이고, 어떤 의미에서는 수치가 될 겁니다. 딱히 국가주의의 관점에서 말하는건 아니지만 아시아인이 되지 말고 한국인이 되어야 하겠죠.

탈아시아. 우리가 일본을 놀리는 논리가 아니라 일본이 우리보고 흉을 보는 소리였어요. 아직도 미개한 중국과 붙어서 놀고 먹고 있느냐는 식. 지금도 달라진건 없습니다. 중국은 신뢰할 수 없는 이웃이고 중국보다는 미국, 유럽이 더욱 세련되었으니까요. 복지나 삶의 질 같은 걸 포함해서요.

금융쪽에서는 아시아신흥국들과 차별화를 해야 한다고 떠들어대는데 정작 어딘가에서는 같은 아시아라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걸 보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