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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5 20:52
2011년 GDP, GO의 크기는
 글쓴이 : 브라흐만
조회 :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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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국민계정리뷰 2호>


GDP는 정의대로 (최종생산물=부가가치의 합)= 최종수요 + 순수출(수출-수입)이기 때문에 1210.2조원+ 3.3조원=1213.5조원, GO는 Value added(GDP) + Intermediate Output (중간수요) + 수출 = 4126.2조원

참고로 95년도에 우리나라가 1인당 GDP 1만달러를 넘었을때, GO값은 1000조원이었습니다. 생산 자체만 본다면 95년대비 2011년은 4배성장이죠. 

이 GO대비 GDP가 얼마나 창출되느냐의 여부에서 중간재투입이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고, 국산/외산 나누어서 부가가치분석이 가능합니다. 즉 GO가 늘어나도 GDP가 늘어나지 않는건 외국산 중간재의 수입으로 중간수요가 늘어나서 GO가 늘어났지만 그만큼 수입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GDP가 증가하지 않는것처럼요. 

또한 우리나라 무역의존도가 100%라고 말하는 기사들이 있어서 적지만 수출입은 말 그대로 매출이기 때문에 GDP대비 몇%라는 말은 오류입니다. 엄밀히는 GO대비 수출입의 비중을 해야 하는 것이죠. 대략 34%정도 나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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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v2013vvv 14-02-05 20:54
   
그렇군요 저걸로보니 GDP보다 정확하게 평가되네요
아르페미아 14-02-05 21:16
   
GDP가 소비의 측면을 집계하는 방식이라면 GO는 생산의 측면을 집계하는 방식이라고 하던데
우리나라처럼 생산위주의 경제를 가진 국가라면 GO로 산출하면 경제규모가 상당하긴 하겠네요. 인구발로 인한 단순 소비로 GDP가 무지막지하게 높은 국가들은 GO로 집계하면 GDP 대비해 상대적으로 경제규모가 얼마나
차이날지 궁금하네요.  주요국들 GO는 GDP 대비 보통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브라흐만 14-02-05 21:26
   
WIOD라는 사이트에 가면 40개국의 GO를 보실수 있겠지만 제가 대충 떠들어드린다면

대만 1조3877억달러
러시아 3조9558억달러
터키 1조 7710억달러
네덜란드 2조3659억달러
멕시코 2조3756억달러
이탈리아 5조1755억달러
인도 4조2040억달러
인도네시아 1조8696억달러
영국 5조5219억달러
프랑스 6조1863억달러
독일 8조7290억달러
캐나다 3조8552억달러
브라질 4조6794억달러
호주 3조2677억달러
일본 12조2811억달러
한국 3조5925억달러
입니다.

이 값은 달러화가치로 환산한 것이라서 환율이 바뀌면 값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 수치 그대로를 따를 필요는 없지만 대략 이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자료는 위 글에서 4100조원정도 나왔지만 환율이 1127원/1달러정도로 계산했을 때입니다. 얼마전만해도 WIDO는 자국화폐로 GO를 표시했는데 2011년 자료에서는 달러로 환산해서 표기해놓고 있어요.

대체로 GDP순위와 비슷하게 가지만 인도네시아, 터키 같은 나라들은 GDP는 높지만 생산경제가 약해서 GDP는 얼추 한국의 70~80%라해도 GO로는 1/2정도임을 알 수 있고, 기존 G7유럽국가들은 한국보다 1.5배~2.5배정도 더 많습니다. 일본은 엔화가치가 굉장히 높을때를 기준으로 하였고요. 이 자료는 2011년것인데 2009년데 900조엔정도로 나온것에 비하면요. 환율의 차이를 감안했을때에 한국과 비슷한 나라들은 캐나다, 호주, 스페인, 브라질, 러시아, 인도쯤이죠.
          
파랑 14-02-05 22:16
   
좋은 자료와 싸이트 소개 감사합니다.
     
아르페미아 14-02-05 22:11
   
자료 감사합니다.  근데 제 생각보다 우리나라 go의 규모가 크진 않네요. 몇몇 국가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gdp순위와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요.  환율의 변화때문에 달러환산값이 변하는거 감안해도 우리나라의 생산경제의 규모가 상당할거라고 생각햇었거든요. go는 특히나 산업구조가 제조업의 형태로 발달한 국가들이 높게 나오지 않을까 추측했는데 생각이상으로 전반적으로 gdp와 비슷하게 높아지네요.  특히 러시아나 캐나다, 호주같이 gdp의 상당부분이 자원발이라고 생각한 국가들은 go로 계산하면 생산규모가 상대적으로 상당히 떨어질거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도 않네요. 제 생각엔 원자재 수출이 아닌 가공의 형태로 몇단계 거쳐서 수출하기에 그렇지 않을까 추측해 보네요. 인구발 국가들도 생각 이상으로 go가 높구요. 제가 아직 go의 개념을 단지 gdp에다가 중간재와 원자재를 포함한 개념이라는것 밖에 몰라서 그런지 확실히 생소한 개념이긴 하네요.
          
브라흐만 14-02-05 22:32
   
제조업산출량으로만 따진다면 한국이 5위는 합니다. 다만 GO는 제조업만 재는게 아니라 서비스업, 원자재등 기존 중간재+최종재 전부 합하는 것이라서 GDP와 괴리감을 느끼기는 힘들 것 같네요. 우리나라로서는 GDP절대값보다는 GO로 봤을때에 다른 국가와의 격차가 줄어드니 중간단계가 많은 한국으로서는 전체적인 순위는 올라가겠지요. 이 자료도 2011년이고 환율이 가장 안좋을때를 기준으로 한 것이라 2013년과 원화가치 상승이 붙으면 갑자기 값이 점프할 가능성도 큽니다.
시차적관점 14-02-05 21:25
   
부품 국산화와 상품의 고부가가치화가 좀 더 진행되면 gdp도 좋아질거 같네요

요즘 보면 중소기업에서도 상당히 분발해서 수입대체효과가 좀 나던데
디스플러스 14-02-05 21:39
   
이 go라는 경제지표를 미국은 도입한다고 했고 아직 한국은 도입한다는 얘기는 없죠?
     
브라흐만 14-02-05 21:42
   
이미 한국은행에서 산업연관표라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단지 언론에서 부각을 안했을 뿐이고 GDP=경제규모라고 잘못된 상식들이 판을 치고 있었으니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