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논객중 변호사일을 하는 한 평론가가 이런 소릴 하더군요. "딱하게 생각한다. 서울 유수의 명문대에 집안 좋은 사람들이 한자리 하는 주류세계에서 지방대 출신에 지방에서만 일하다가 갑자기 메인스트림에 합류한 사람이다 보니 장관다운 신언서판을 배울 기회가 없었던 사람 아니냐. 해양분야의 드문 여성 연구인력으로서 중용하려고 했으면 차라리 2년 정도 차관직을 주고 장관행세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주류에게 배우게 하는것이 좋았을것이다."
도깨비 감투이야기나 양반족보를 산 졸부 이야기에서도 흔히 발견할수 있는 교훈이지만 저 높은 자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걸 우화처럼 보여주고 있는 장관이 아닌가 싶네요.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고 행세도 하던 놈이 해야 잘한다는게 윤진숙 사례의 교훈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