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4-04-04 23:49
한국인이 양약을 신봉한게 언제부터 일까요?
 글쓴이 : 나이테
조회 : 467  

 
미군이 흰가루를 뿌려 팬티속과 머리사이 우글우글한 이를 다 퇴치하고...
미군이 나눠준 아스피린, 마이싱,빨간약 하나면 만병통치가 되던 시절부터?
 
그래도 이명래 고약만큼은 명맥을 유지했는데....사라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dd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oim 14-04-04 23:50
   
일제시대부터가 아닐까 싶네요
     
사골잡탕 14-04-04 23:53
   
일제시대부터 해방 이후가 한의학(동양의학이 아닌 KTM 즉 韓醫學)의 태동기고 태양인 이제마의 방영시기인 2002년이 최고 중흥기죠. 일제시대때는 일제가 한의학을 하도 쥐어 밟아서(우리나라 것 뿐만 아니라 자국 한의학도 같이 밟습니다) 그 반동으로 한의학을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고유 유산'이라는 인식이 생길 정도였으니까요.
굿잡스 14-04-04 23:55
   
잽은 자신의 제대로된 전통의학이나 체계가 없다보니

서구의학을 받아들이면서

그냥 침구사정도에 그치는.

그에 비해 우리는 세계에서 이른 국민보건 개념으로 허준의 동의보감등이 체계화되고

이를 바탕으로 18세기는 이미 서구에서도 나타나지 않는 의약분업의 보건지식(진찰은 의원을

약을 약방을 찾아가는 시설이 이미 특정 양반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널리 펴지게 됨) 과 시설들이

실제 나오게 됩니다.
굿잡스 14-04-04 23:58
   
이후 대한제국시기에 가면 우리도 전통의학과 함께 한국인 최초의 자체 양의사부터 서양식병원들이

들어서지만 잽이 대한제국을 강점하면서 도리어 이런 전통적 한방과 양반의 조화는 철저히 깨져비리고

조선내 거주 잽인들만을 위한 소수의 양방병원만을 일부 두고 조선의 전통 문화는 철저히

배척, 이에 다라 전통적 서민 한방은 설자리를 잃으면서

조선인들의 대중적 의료 보건 혜택은 급격히 위축되고 감소되는 양상이 되어버립니다.
굿잡스 14-04-05 00:00
   
“일제강점기 조선인은 의료혜택 대상 아니었다”
 
.....
 
당시의 자료를 보자. 1909년 펴낸 ‘한국위생 일반’과 1928년 출판한 ‘일본제국 통
 
계전서’ 자료에 나온 인구 10만 명당 환자 및 사망자를 보정해서 계산해보면
 
당혹스러운 결과가 나온다. 인구 10만명 당 전염병 환자는 재한 일본인
 
1001명, 재일 일본인 181명, 한국인 23명으로 나온다. 전염병 사망자는 재
 
한 일본인 270명, 재일 일본인 49명, 한국인 7명이다.
 
명확한 사실은 같은 일본인이라도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이 일본에 거주하는 경우에 비해 환자와 사망자가 5배 이상 많았다는 것이
 
다. 그러나 한국인 환자와 사망자 수는 왜 그리 적을까. 게다가 이런 경향은 일제
 
강점기 내내 유지된다. 한국인은 ‘19세기 전염병의 챔피언’ 호열자(虎列刺: 호랑이
 
가 살점을 찍어내는 것과 같이 고통스럽다는 의미로 콜레라의 일본식 음역어)나,
 
장티푸스, 두창(천연두), 발진티푸스 등에 천하무적이었다는 의미인가? 이보다는
 
한국인들이 전염병 신고가 매우 낮고 조사에 극히 비협조적이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479~481쪽).


 

황 교수는 “일제강점기에 총독부가 의학·보
 
건상의 혜택을 가져다준 것은 사실이
 
나 그 혜택을 조선인들이 받았을 것이라는
 
생각은 현실과 큰 차이가 있다”면서
 
“근대적 의사는 늘어났지만, 의료 수요를 충
 
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한국
 
의 한의사를 ‘의생’으로 격하시키고 새로운
 
한의사의 진입을 억제했기 때문에 조
 
선인의 의료 소외는 심각했고, 보건은 악화했다. 당시 조선총독부가 도립의원들
 
을 세우고 시설을 개선했지만, 조선인들은 거의 이용할 수가 없었다”고 말
 
했다.
 
따라서 일제강점기 내내 조선인 전염병 환자와 사망자 수가 극히 낮은 진짜 이유
 
는 근대적 의료혜택의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503022008&spage=1
멋쟁이타쿠 14-04-05 00:42
   
서양의학은 18c 조선 실학자들부터 받아들인걸로 아는데 ㅎㅎㅎ
뭐 그때부터 서서히 신봉하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