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이죠. 지금은 에릭슨 지분도 소니가 인수해서 엑스페리아 시리즈 등 그냥 소니로 나오구요.
유럽에 있을 때 2003년 말에 구입한 p900이란 스마트폰인데 예전에 찍어 놓았던 사진이 있네요. 짤의 사이즈 비교용 폰은 갤 s2입니다. 당시 800유로 정도 줬으니 그때 환율로 약 120만원 정도였는데 딱 1년 정도 사용하니 부팅이 안되더군요. 수리해 달라고 보내니 기판 교체해야 한다면 600유로 내라고 하더군요. 그때는 이 폰이 가격 떨어져 600유로 할 때입니다. 당연히 미치지 않고는 수리 않하죠. 소니 타이머란게 있다는걸 이때 알았습니다.
기능은 심비안 OS에 사진, 동영상 촬영, 터치스크린, 워드, 엑셀 문서 편집. 인터넷, GPS, 지도, 블루투스, pop3 푸쉬 메일,탈부착 가능한 물리적 키보드까지 달려 있었으니까요. 앱스토어라면 애플 생각하지만 당시 노키아와 소니가 합작투자한 십비안 앱스토어까지 있었습니다. 이름은 앱스토어가 아니었고 뭐더라..
노키아와 소니가 스마트폰에선 선도주자였는데 망한 이유는 심비안에 너무 집착했고 심비안 개발 속도가 너무 느렸었어요. 합작회사도 직원 수 천명 회사였는데 뭐 했는지 모르겠음.. 아이폰 나오기 전까지 2007년경까지 노키아 스마트폰 사용했는데 그 때 심비안이랑 2003년 심비안이랑 큰 차이가 없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