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 시장 자체가 규모의 경제가 돌아갈 수있는 크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보통 규모의 경제가 만족하는 인구의 숫자가 약 1억명이 되어야 한다고 하고 있죠. 우리는 약 5천만 밖에 되지 않으니까 딱 절반정도 밖에 되지 않지요.
그러니 시장을 자유경쟁에 맡겨 놓으면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거의가 경쟁이 아닌 담합으로 가 버립니다.왜냐하면 현재 우리나라 업종중에서 시장을 지배하는 회사는 거의가 3개에서 4개정도의 회사입니다.
이정도의 회사들이라면 경쟁을 해서 수익이 줄어들지도 모르는 위험보다는 약간의 과징금이나 벌금을 내고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담합을 해 버리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업계가 자동차와 과자 그리고 정유업계 겠지요.
자동차는 현기의 실질적인 독점이 시작되고서 약 10년동안 거의 50프로에 육박하는 가격상승이 이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동안 외국 자동차업계는 많아야 10프로 정도의 가격상승이 이루어 졌는데 말이죠.
그리고 정유업계는 정부 관리하에 있다가 민간 기업으로 넘어간후 생색뿐인 조금의 가격인하 외에는 계속적인 상승을 이루어 왔죠.
과자업계는 경쟁해서 가격을 낮추라고 가격표시를 없앴는데 가격이 폭등을 했죠.
결국 규모가 작기 때문에 경쟁을 할만한 기업 자체가 적고 그에따라서 이익 창출을 위해서 경쟁이 아닌 담합으로 가격을 올려서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쓰는게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