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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6 19:31
과자하니 할아버지 생각나네요.
 글쓴이 : 만년삼
조회 : 406  

일제강점기 때 일본건너가서 일본인 과자장인한테 제과비법 전수받다가 2차세계대전 일어나고 조선인 강제징용으로 탄광 끌려 가셨다가 좀 떨어진 곳에서 원자폭탄 텨졌는데 탄광 깊숙한곳에서 일하고 있어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으시고 한국에 오셔서 작은 제과공장 하나 차리시고 마을사람 2명 고용해서 3명이서 한과, 유과, 강정 등등  만들어 파셨고 동네에서 과자장인으로 불리면서 돈 많이 벌고있는데 고속도로 뚫리고 롯데 해태같은 큰 회사들이 현대식 과자 보급하면서 폭삭 망하시고 말년에 방사능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신..

아버지가 어렸을때 공장몰래 들어가서 과자 한두개 빼먹다가 할아버지께 걸려서 뚜들겨 맞은게 엊그제 같으시다는데.. 훔쳐먹는 과자가 꿀맛 ㅋㅋ 사실 꿀이 들어가서 꿀맛;;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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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 14-02-06 19:37
   
전 이런 옛날 어르신들 사신 얘기 듣는게 너무 좋다는...ㅠㅠ
방사능 후유증이라니...가슴 아프네요 ㅠㅠ
     
만년삼 14-02-06 19:44
   
문제는 유전이라는겁니다 쩝..
몇대까지 유전될지는 모른다네요.. 늙으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제 아버지도 할아버지 나이 되시면 그럴거라하고 저도 나중에 늘긍면 그리 될거라 하고..

일본이 악랄한짓을 해도 옛날 사람들 일이고 옛날 일 같지만 저희 집안은 그러지 않아요.. 그래서 명절에 만날때마다 어른들 이야기 주제에 한해 일본의 ㅄ짓을 모아 주제삼아 일본 욕하는건 빠지지 않죠..

일본 애들 말대로 미국 탓? 강제징용해서 무고한 사람 전쟁 희생자로 만든 일본 탓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