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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0 22:29
아버지 병문안을 다녀와서...세상의 부모들에게...
 글쓴이 : 어흥이2
조회 : 375  

키워주면 내자식 내맘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부모들..특히 아버지들..
자식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한 번도 제대로 공부한 적 없으면서..
이게 인생의 정답이야...라며 자신의 고집만을 강요하는 부모들..
 
자식의 적성이나 의견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자신의 욕심..혹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욕망만을 강요하고..
 
이를 충족시켜 주지 못할 때에는
오직 "사랑"이라는 미명하에...오직 "자식을 위해서" 라는 미명하에
신체적 언어적 폭행을 일삼는다..
 
그게 한 10년 넘어가 보라.. 아이 마음에 어떤 한이 쌓이는지..
부모에 대해 가진 그 한...
커서도 절대 잊혀지지 않는다...
 
나도 그 중 한 사람이다..
나는 아직도 이해 못하겠다..
왜 그 때 부모님은 내게 그렇게 하셨는지..
세상을 살아가면서 훨신 더 소중한 것들이 많고..더 중요한 것들이 많은데
왜 내게 오직 당신의 생각만이 진리인냥 강요하며
조금이라도 토를 달거나 거역하면 무자비한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가하셨는지..
 
이제 세월이 흘러 내가 아이 둘을 가진 부모가 되었지만..
아직도 내 마음 한구석에는 평생 간직하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응어리가
사라지지 않는다..
 
최소한 나만은 내 아이들에게
그런 부모로 남겨지고 싶지는 않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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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유협 14-04-10 22:37
   
병문안 가셔서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어흥이2 14-04-10 22:43
   
늙어셔서 거동도 제대로 못하고 병원에 누워계신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고 다른 한편으로는 찍소리 한번 못하고 살아온 지난 세월이 생각나서...참 마음이 아픈 저녁입니다...
     
장안유협 14-04-10 22:48
   
마음이 뒤숭숭 하신가 보네요.. 오늘 밤 잠을 설치지는 않으실지..
kuijin 14-04-10 22:46
   
ㅜㅜㅜㅜㅜㅜㅜ
sunnylee 14-04-11 01:29
   
공감은 감..
하지만 어쩔수없는 자식도리도....
장남은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