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은 보통 독일산을 최고로 치는 거 같던데..암튼 저도 나름 국산품 좀 애용하려고 님이 제시한 이유를 들어
모나미 153 펜 세 갑을 샀었는데 한 갑에 10자루씩, 30자루 중에 세상에 제대로 나오는 게 5자루밖에 없었음. 그 뒤로 모나미 안 쓰고 빅? 이거 써요. 아마 미제였나요.
아무리 그래도 인간적으로 30자루 중에 쓸만한 게 5자루밖에 없는 건 심하다고 생각함. 품질개선 문제 시급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싼 맛에 산다지만, 요즘엔 참 싸면서도 질 좋은 게 많으니 소비자 입장에서 굳이 자루 당 돈 몇 백원 아끼자고 엄한 펜 살 필요가 없음은 물론이거니와, 아직도 국산 펜은 멀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준 사건이었어요. 물론 국산펜이면서도 가격대비 쓸만한 건 많아요. 근데 그 쓸만한 펜이란 카테고리에 모나미 펜이 들어있다는 걸 전 납득이 안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