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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2 18:29
애완견의 스트레스
 글쓴이 : 쭌탱
조회 : 986  

얼마전 TV에서 봤는데...
애완견의 스트레스...
주인이 외출하면 극심하게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더군요.
온집안을 다 물어 뜯어놓는것 같은 행위 자체가 스트레스로 인한 것들이라네요......
원래는 그렇게 스트레스 받지 않아야하는것이 정상이나
애기때부터 집안에서 키우면 독립심이 없어지고 주인밖에 모르게 되기 때문에 주인없는 환경에 매우 취약해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애완견을 키우더라도 어느정도 어미곁에 있게 하다가 데려오는 것이 그나마 좋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개고기를 먹는 행위보다도
난 동물을 사랑해하며 개를 집안에 가두어놓고 키운다는 자체가 
인간들의 가식적이고 이기적인 행동이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뭐... 당연지사 인간이기에 인간의 환경에 먼저 맞추는게 정상이긴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개고기 반대 논리도 펼쳐선 안되겠죠.
다만, 도축과정에 대해서만 비판을 한다면 모를까....
먹는 자체 행위에 대해서 비판할 권리는 그 누구도 갖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신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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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물맛 14-04-12 18:31
   
저도 하루종일 개짖는 소리에 아주 미칠 지경입니다. 울부짖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원룸에 무슨 생각으로 개를 키우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요.
포실포실 14-04-12 18:37
   
성격이 지랄스러운 개들이 한둘이 아닌데 그냥 풀어놓고 키우더라구요 친구는 물리기까지했는데 한다는말이
"우리OO이는 착해서 그럴리가 없는데 이상하네""  귓싸데기를 날리려다 이뻐서 참았지만  개키우는 인간들이 우선적으로 기본소양은 가지고 개권을 찾던가말던가 했으면 좋겠네요
붉은밤 14-04-12 18:39
   
어느나라(기억이 안나서)인가 꼭 개들을 산책시켜야되는 법이 있던데 참 좋은 법 같아요^^
벌금인가 몬가도 있다고 본것 같기도 하고 ^^
술담배여자 14-04-12 18:57
   
예전 개가 인간에게 다가온 그때처럼말이죠 좀 놔서키워야지
저~기어디 한적한데서 여생을편히보내실분들이라던지
그런 광대한마당이있는분들이나 키우셔야지
사람들 돈때문에 살겠다고 그좁은동굴속에서살면서 개를거기가두고키우면
개가 그게정상이겠음?  미쳐버리지?  적어도 개들도 여러마리가 지들끼리놀수있게 15평쯤 뛰어놀만한 공간이
확보가되야 스트레스없이 지들끼리잘놀지......
쭌탱 14-04-12 19:06
   
포인트는 도심에서는 개를 키우지말자가 아닙니다 ㅠㅠ
인간이기에 인간의 특권(?)을 누려 개를 키우는것 자체는 좋으나
그러한 특권을 개 사육에만 적용하지 말고
개를 식용으로 쓰는 특권 역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권리라고 보는게 맞다는 것입니다.
곡해하지 말아주세요 -0-;;;
냄비우동 14-04-12 19:22
   
윗분들 말씀대로 개가 그런 현상을 보이는 것은..
그게 다 개를 집안에서 키우면서 발생하게 된 현상이죠 ㅜㅜ
또 집안에서 키워도 사람이든 개든 식구가 많은 집에서는 개가 그런 행동 잘 안합니다.
그런 행동을 하는 개들은 대부분 주인이랑 개 딱 둘만 사는 집에서 그런 일이 주로 발생해죠

그것이 다 개가 동물이 가진 기본적 정체성인 영역에 대한 정체성이라던가 서열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상태에서 이런 정체성을 모두 주인에게 의존해 버린 경우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원래 어려서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거나 아님 어디서 분양 받아온 개들은 첨 밖에다 혼자 내 놓으면 정말 일주일 정도는 미친듯이 울어됩니다
어미와 떨어져서 서러워서 울고... 혼자라서 무서워서 울고..
아무튼 진짜 불쌍해서 못들어 주겠다 싶을 정도로 처절하게 울어요
그런데 딱 일주일 정도만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울음을 뚝 그치더군요

그리고 그때부터는 혼자서도 마당을 빨빨거리고 잘 돌아다닙니다.
오히려 마당이 자기 영역화 되어서 미친 듯이 영역 표시하기 시작하고.....
그때부터 영역이라는 정체성이 생기는 겁니다
이런 개들은 주인이 자리를 잠시 비운다고 해서 멘붕이 오지는 않아요

또 주인이 없어도 다른 사람이 있거나 다른 개들이 있는 경우에는 서열이라는 정체성이 또 생기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도 주인이 자릴 비워도 그 서열에 정체성을 의존하기 때문에....
그런 분리불안증세를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그게 다 주인에 대한 의존성이 너무 강해서 그렇게 된 것이죠
따지고 보면 주인의 책임이 젤 큽니다.
개를 너무 자신에게 의존하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주인 자신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