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이든 자연재해, 기기고장든, 사고는 언제든 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사고는 대부분의 인명을 구할 수 있었는데 그게 정말 너무 화가 나네요. 선장도 있고, 항해사도 4명 있고, 안전 책임자도 있고. 갑판장도 있고 사무장도 있고..
선장은 승객들이 배에 남아 있는한 먼저 탈출하면 안되고 승객들 구출 조치를 해야한다는 선원법도 알고 있었을 것이고.. 관리자들은 선박 안전에 관한 교육도 받고 했을텐데.. 이런 것들은 당황해서 실수했다고 치더라도대체 침몰하고 있는 배에서 안에 남아있으라고 하는 것이 어디서 나온 생각인지 확인해야 할겁니다.
8시 50분경에 신고하고 바로 자체 구명정을 이용해서 퇴선 조치를 시작했으면 모든 인명을 구했을 것이고, 구명정이 자동으로 작동 안해도 수동으로도 다 내릴 수 있습니다...그것도 아니라면 최소 간판으로 이동만 시켰어도 9시 10분경부터 근처의 어선들이 이미 많이 도착했기에 대부분의 인명을 구할 수 있었는데...
작성일 : 14-04-1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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