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규정상 각 분야별(여싱, 남싱, 페어등)로는 절대 한 국가에서 두명 이상의 심판이 배정 될 수가 없어요
그러니 일본인 심판 3명이 참가한다고 해도 여싱에 참가 할 수 있는 일본 심판은 한명뿐입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다른 시합들도 일본인 심판은 항상 한명씩은 끼어 있었다고 봐야해요
또 올림픽은 월드나 그랑프리 같은 ISU주관 대회보다는 오히려 일본의 입김이 적게 발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이 ISU에서는 상당히 영향력이 높은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올림픽은 주관이 IOC거든요
특히나 피겨종목은 솔트레이크 스캔들이후로 IOC가 눈에 불을 켜고 쳐다보는 종족입니다.
아무리 심판들이 기존 ISU 심판들이라고 해도 ISU주관 대회보다는 일본에게 후한 판정 주기 힘들겁니다
오히려 걱정 해야 할 쪽은 일본보다는...
홈 어드벤티지가 염려되는 러시아 쪽이죠
지금까지 쭉 그래왔어요...연아선수가 언제는 심판이나 홈 잇점을 가지고 경기했나요?
처음 주니어 무대부터 지금까지 피겨강국의 깡패 짓을 홀로 몸으로 싸우면서 지금의
자리에 오른 선수가 연아선수입니다...
그냥 차분하게 기다리시면서 평소처럼 응원해 주면 될 것 같습니다....
마오보다 미국이나 러시아 유망주애들이 더 걱정입니다.
뭣모르고 겁없이 뛰어드는 불나방들이지만 기본기에 고난도점프도 무리없이하는 애들이라
초심자의행운버프달고 포텐터지면 감당못할지도...최근 상승세도 무시못하구요.
하지만 연아가 큰실수없이 해내준다면 올림픽2연패 여왕으로써 선수생활 마감하는덴 무리없을것같아요.
그간 여싱이 아시아판이였다면 이번 소치를 계기로 흐름이 바뀌게될것같습니다.
그 유망주아이들의 신고식겸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가될듯.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전 그렇게 암울한 상황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 이유인 즉, 지금 피겨계는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와중에 다시 인기 몰이 할 수 있는건, 핫 아이콘 생성이죠. 지금 연아선수가 그 아이콘이 되려고 합니다. 카타리나 비트 이후 24년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려 하고 있죠. 그것도 엄청난 실력으로~ 이는 차후 피겨계의 이슈화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건 모두 아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큰 떡밥을 ISU가 그냥 버리려 하지는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