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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7 16:07
처음으로 불닭볶음면을 먹어봤습니다.
 글쓴이 : FK리스
조회 : 843  

매운 걸 무지하게 좋아해서,
 한국있을 적엔 매운찜닭, 매운갈비찜, 불철판쭈꾸미같은걸 참 좋아했는데 일본오니까 맵다고 구라치고 다 짠 것들이라 언제한번 먹어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다가 오늘 한번 사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조금 실망했습니다.
 
입이 얼얼해지는 느낌이 있긴 한데, 맛있게 매워서 아프면서도 절로 손이 가는 그런 매운맛이 아니라, 그냥 자극적인 조미료로 혀를 마비시켜버리는 맛이네요.
 
 고작 인스턴트 라면에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걸까 싶기도 하지만, 일본의 돈주고 사먹기 안타까운 인스턴트 라면들을 먹어보면 한국의 인스턴트라면기술은 세계제일이란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니 ㅠㅠ
 
 아직까지는 맵게 맛있는 라면으로는 개인적으로 틈새라면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혹시 뭐 맵고 맛있는 라면 추천해주실 분 계신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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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나 14-02-07 16:11
   
라면이 조미료임 ㅋ
Hiryu 14-02-07 16:15
   
불볶 너무 매워... ㅠㅠ

근데 매워서 중독성이.... ^^;
하림치퀸 14-02-07 16:15
   
라면에다 캡사이신 넣어먹기
     
FK리스 14-02-07 16:28
   
엌ㅋㅋㅋㅋ 낚지볶음밥같은건 넣어서 볶아먹으면 맛있긴 하더군요
불청객 14-02-07 16:19
   
틈새라면은 확실히 매웠습니다.
게이츠 14-02-07 16:26
   
일본인 들에게 틈새라면 진하게 끓여서 한번 먹여 보시길...

이건 독약이다.. 이런 소리 나올듯..
     
FK리스 14-02-07 16:30
   
일반 시판떡볶이, 그것도 순한맛도 죽으면서 먹으려고 하는 애들인데요 뭐. 딱 한번, 캡사이신 들어간 순두부찌개를 화장실 한 열댓번 왕복하면서 다 먹은 용자아저씨 한번 본거 빼면 야그들 진짜 매운거에 약해요
          
모노아민 14-02-07 16:48
   
저 얼마 전에 에셈 릴콘 일본 팬들과 다녀오면서 뭔가 새로운 한식을 먹고 싶어하는 눈치여서 다 같이 아구찜 먹으러 갔는데 겁나 잘 드시던데요.
               
FK리스 14-02-07 17:07
   
에쎔팬분들이면 아무래도 한류,한식에 익숙하신 분이 많으신 모양이던 듯 해요. 나고야에서 오신 한류팬분은 한국요리가 입맛에 맞는다고 하시더군요
라면매니아 14-02-07 16:26
   
제가 필요하군요
스카이넷 14-02-07 16:29
   
틈새라면 하도 먹다보니 이제는 신라면 먹는거 같이 먹어요.. 매운게 적응이 되었어요..
불닭볶음면은 먹어도 계속 맵더라구요 저는..
     
FK리스 14-02-07 16:31
   
고수시군요 ㅋㅋㅋ 전 하도 매운 걸 제대로 못먹어서 그런지 렙이 낮아져서 최근엔 신라면 끓이다가 기침하는 거 보고 스스로 놀랐습니다 ㅠㅠ
ollo 14-02-07 16:36
   
틈새라면이 신라면 첫 출시 당시 맛이랑 참 비슷해서 좋아하죠.
뒤에 나와있는 조리법대로 면 흩지 말고 모양 유지 시키면서 가끔 면뭉치를 들었다놨다 익히면 정말 맛있어짐.
     
FK리스 14-02-07 16:38
   
아 예전에 스펀지던가에서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몇가지 알려주시던 분이 혹시 틈새라면 만드신 그분인가요?
우주대항해 14-02-07 17:35
   
"그래봐야 라면" 이라는 말이 있지요..
Ragnarok 14-02-07 17:49
   
불볶은 부재료가 좀 들어가줘야 되요.
치즈라던가 치즈라던가 치즈같은거.....
타카하시 14-02-07 20:27
   
저도 맨처음에 먹어봤는데 엄청 매워서 나중엔 배가아플정도였어요
죄송한말이지만 다시는 먹고싶지않은맛.... 틈새라면은 한번도 먹어본적이없어요
한번 먹어보고싶네요ㅎㅎ 얼마나매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