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태때도 정부와 언론에서는 에어포켓으로 인해서 살아있을수도 있다라고 했죠..
하지만 인양하고 나서 보니 이미 사고 당시에 모든 선실에 물이 들어차서 선실에 있던 장병들 모두 익사했습니다.
군함이든 민간여객선이든 배에는 격벽이라는게 존재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전쟁을 위해서 만들어진 군함들도 문은 밀폐형으로 만들기는 하지만 선실 환기를 위해서 환기구라는것이 설치되어 있어서 그곳으로 모든 선실들이 이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물며 민간 여객선들은 문들이 방수문으로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유일하게 배의 일부가 침수되도 살아남을수 있는 배는 잠수함뿐입니다..
잠수함의 구조상 블록별로 방수문을 잠그면 완전한 밀폐공간이 생기기때문이죠..
그러니 배 하부의 방수격벽들이 재구실을 못하면 사실상 침몰을 막을수는 없습니다.
이번 세월호 사건역시 초기에 내렸어야할 탈출지시를 못한것이 가장 큰 참사의 원인입니다..
이런말을 하면 욕을 먹겠지만 실종자들은 이미 사고 첫날 모두 사망했다고 저는 봅니다.
정부에서 지금 구조작업을 한다 어쩐다 하는것을 보면 그냥 보여주기식으로만 보입니다..
이래놓고 아마 다음주부터는 실종자 구조는 중단하고 인양작업에 들어가겠죠..
초기에 tv에 나온 한 전문가가 한 말이 생각납니다.
아나운서가 실종생존자들이 에어포켓있는 곳으로 대피했을수도 있지 않느냐 하는 질문에 전문가는 그런 곳을 찾아서 대피할 정도면 탈출했을 거라고요..
그리고 실종자가 부모님에게 보낸 카톡을 보면 복도에 사람들이 많아서 나갈수 없다라고 합니다..
아마도 복도에 실종자들이 사망한채로 뒤엉켜 있을수도 있습니다..
서해페리 사건때도 많은 실종자들이 선실에서 사망한채로 뒤엉킨 채로 발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