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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1 15:04
누구에 대한 반감이나 편견없이, 가장 열받는 현실은 오직 한가지 뿐입니다.
 글쓴이 : 세번GO
조회 : 305  

만약
 
대통령이 그 안에 있었다면 과연 이랬을까.
 
만약
 
야당 지도자가 그 안에 있었다면, 아니 ,국회의원이 그 안에 있었다면 이랬을까.
 
장관급이나 대법관이나
 
혹은 재벌 총수같은 VVIP가 그 안에 있었다고 해도 이랬을까.
 
이런 '소돔과 고모라'의 타락한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미국대통령이 그 안에 있었다면 과연 진짜 이랬을까.
 
정말 구하려고 하기는 한 걸까.
 
소수의 '정상적이고 심성이 보통 사람인' '아이들이 위험하니 저절로 목숨을 걸게 되는' 몇몇이
 
맨 몸으로 부딪치다 희생되며 구하는 이런 작은 현실말고,
 
나라 전체가 움직여서 구하려고 했던 것일까.
 
정말 그 누가 그 안에 있었가고 해도 진짜 이랬을까.
 
현실은 꿈도 희망도 없는 '소돔과 고모라'입니다.
 
반감이나 편견없이 '악당'과 '악당이 아닌 척 하는 악당'이 지들끼리 짝짜꿍하는 그런 현실입니다.
 
소수의 '사람다운 사람'이 아무리 애써도 구할 수 없는데,
 
그 안에 그 누군가가 있었다면 어떻게든 분명 구하고도 남았을 그런 현실입니다.
 
더 웃긴 건
 
그런 현실임에도 대안이 없어서 더는 비판할 수 없다는 현실입니다.
 
그나마 저쪽의 김씨 왕조보다는 낫다는 그런 나라입니다.
 
그나마 또라이 좌좀들이 꿈꾸는, 지옥같은 세상보다는 백배 낫다는 현실입니다.
 
이건 뭐 어느 지옥이 더 낫냐는 현실같습니다.
 
네. 대답하자면 이쪽 지옥이 더 낫습니다.
 
대통령이 없고 국회의원이 없고 장관이나 장군, 법관이 없어서 그냥 가라앉아버린 이 지옥이 더 낫습니다. 
 
시체나마 건지고 ,울어줄 사람이야 넘쳐나는 이쪽 지옥이
 
애들이야 수백명이 아니라 수천명이 굶어죽어도 관심조차 없었을 저쪽 지옥보다는 진짜 백배 낫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는 게 더 역겹습니다.  이런 역겨움이 '그냥 다 같이 죽자는 좌좀'과 '그래도 이쪽 지옥이 낫다는 우꼴'의 구토나는 쓰레기 만담 속에서 뱃 속을 긁어대니 하루가 더 우울하게 느껴집니다.
 
아쉽네요. 하다못해 여당이 아닌 심지어 야당 국회의원만이라도 그 안에 있었다면
분명 이렇지는 않았을 텐데요.
 
당신도 알고 저도 아는 이런 현실이 분명 뻔히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이해하기 힘듭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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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네코이 14-04-21 15:08
   
눈물이 맺히게 하는 글이네요...


그냥 이게 먼가하고 가슴이 먹먹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