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4-04-21 19:48
앞으로 여객 승선과 차량 및 화물 선적
 글쓴이 : 1theK
조회 : 546  


여객 승선 관리가 엉망였네요. 아마 예전부터 작은 페리는 선장이나 승무원 지인은 승선 기록 없이 그냥 타고 다닐겁니다. 해난 사고는 시체도 못찾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탐승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반드시 승선 기록에 남아야 합니디. 해수욕장 보트도 마찬가집니다.반드시 승선 기록을 남기는 쪽으로 규제를 만들어야 할 겁니다..

특히 중대형 여객은 앞으로 국내선 항공기 수준의 체크가 돼야 할 것입니다. 수속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는 보안구역을 만들고 반드시 수속한 사람만 탈 수 있고 수속하고 승선않은 승객이 있으면 출항 못하게 관리해야 합니다.(이번에 승선인원 오류가 이런데서 발생한겁니다). 사실상 청해진해운조차도 정확한 승선자 명단을 모릅니다. 

화물도 마찬가지로 차량은 외부 공인계근소에서 계근해야만 승선할 수 있고, 운전자는 일반 여객과 마찬가지로 체크인 - 보딩 절차를 거치게끔 해야합니다.

이 모든게 비용과 불편함이지만 안전의 가치가 이 모든 것들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은 명백하죠, 뭇따라가면 시장에서 퇴출 되야죠, 뭐 어쩌겠습니까... 

제가 하는 일이 산업 안전/환경 검사 관련이라 기업체 사장님들/ 임원들 만나서 안전관리에 들어가는 통상 비용이 안전사고로 인한 기회비용 손실보다 훨씬 작다는 것을 통계자료로 상세히 설명해줘도 대부분 이해를 못하더군요. 안한다고 바로 발생할 리스크도 아니고 당장은 들어가는 돈이 눈에 보이는거죠. 그러다 사고나면 모든게 날아갈 수도 있죠. 하다 못해 동네식당만 해도 화재 발생해서 사람 죽고 하면 보험이고 뭐고 인생 쪽박찹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안이하게 생각하다 문닫은 회사들 맍습니다. 물론 오너 개인이 챙겨놓아 본인은 해피할 수도 있겠지만..  

OSHA(미국, 산업안전보건청) 지침에도 기업에게 직원들, 고객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곧 기업을 지키는 것이다란 슬로건이 있죠. 그에 관한 교육과 홍보도 꾸준히 하는데 비해 한국은 그냥 규제만 만들면 다 해결된다는 식이라 기업들에겐 부담으로만 받아들여지는 면이 있긴 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안전에 대한 인식 자체가 바꼈으면 좋겠네요. 기업뿐만 아니라 공무둰들도요...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스토리 14-04-21 19:51
   
실제로.... 재대로 인원 체크 안하는걸로 알고있어요...
     
1theK 14-04-21 19:52
   
아직도 실제 승선자수 정확하지 않을겁니다.
          
스토리 14-04-21 19:53
   
저희 어머니도 ..배자주 타시는데 물어보니까 ..그냥 대충대충 체크한다고..
삼촌왔따 14-04-21 19:53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