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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1 20:04
"미안한 마음에 약도 못 먹어" 바다의 작은 영웅들
 글쓴이 : 삼촌왔따
조회 :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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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사들은 제주해경 경비함 3012호에서 머물며 엿새째 생존자 수색과 시신 수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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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이 공급되기 전인 사고 발생 사흘째까지는 끼니를 거르며 구조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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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전부터는 여건이 개선돼 부식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지만, 작업 시간이 길다 보니 좁은 경비함에서 허겁지겁 먹는 게 전부다.

잠수사들은 구조협회로부터 단팥빵이나 바나나, 초코파이 등 간단하면서도 열량이 높은 간편식을 공급받아 체력을 보충하고 있다.

그러나 다수 잠수사가 차가운 바닷바람, 잦은 수색작업으로 감기 몸살에 시달리고 있다.

잠수사 김모(42)씨는 "감기에 걸렸지만 아직 바다 속에 있는 학생들을 생각하면 약조차 먹기가 미안하다"면서 "기적이 일어나도록 수색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등 '생생내기식' 현장 방문에 열을 올렸던 고위 공직자와 정치인에 비교하면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이들은 '바다의 작은 영웅들'이다.

잠수사들에게 지원품을 전달하는 백모(50)씨는 "잠수사들이 대부분 탈진 직전 상태라는 말을 들어서 고단백질 음식인 전복죽을 보내려 했지만 유족과 실종자 가족들이 밥도 못 먹고 우리만 바라보는데 먹을 마음이 안 생긴다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정말 잠수사여러분들이 작은영웅들이십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결국 정의는이기고 언플은 언플로 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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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기관차 14-04-21 20:07
   
키보드로 응원 할수밖에 없어 죄송합니다

물속에 있는 아이들.. 잠수사 관계자분 존경합니다  힘내세요...
베말 14-04-21 20:11
   
진정한 영웅이십니다.
치킨집사장 14-04-21 20:12
   
저도면허는없지만잠수경험이있어서
나서고싶었지만우리집 대장이 꼬맹이가어딜!하며
대장밎회원들분들이 19일날 내려가셨는데 아직잠수도못하고계심
완전베톄랑인데 말이져ㅡ,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