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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2 01:28
자러가기전 심난해서 한마디만 하고 사라집니다.
 글쓴이 : 큰별
조회 : 430  

단원고 학생들 한명이라도 생존해서 구출됬으면 하는사람들이 대부분일겁니다.
그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것이구
구조작업도 0.00001%가능성이있더라도 계속 진행하길 바랄것입니다.
 
다만 저는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단원고 학생을 볼모로 정치전략의 소재로 사용될까봐 염려스럽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하나되어 정치적 도구로 사용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정부는 이번일을 계기로 많은 질타를 받고있습니다.
저 또한 부족한부분은 질타를 하겠구요.
하지만 어느정도는 지켜봐야되는거 아닐까요?
선장의 초기대응과 해운사의 불법이 가장 큰 원인이였고
다음은 해양경찰의 미숙함이 문제였다고 봅니다.
이런 대재앙이 일어난건 아무래도 우리 사회속 문화가 아직 미숙해서 미처 준비하지 못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부의 잘못도 있지만 우리의안전불감증 그리고 문제해결능력이 부족함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피릿이라고 해야되나요. 아무튼 그런 구호에 대한 적극성을 보이기까지 문제의 크기를 파악 못하는
수동적 마인드 때문인것 같습니다.
정부는 정부나름대로의 책임을 가지고 고쳐나가고 앞으로의 문제해결능력을 향상해나가는 정책을 펼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리나름대로 문제해결능력을 키워가구요.
 
정부의 탓을 하되 정치적 도구로 탓을 하는 모습은 되도록 조심하면서 정부와 우리들이 자성하는게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또한 오늘 잡게에서 개인적인 주관이 많이들어가며 댓글을 달았는데.
 
지나고보면 여러분도 저도 단원고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서로 음해하고 다툴일이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일단은 조용히 구호활동을 지켜보고 응원하는게 맞지않나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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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TA 14-04-22 01:38
   
이번에 정부의 위기관리 대처능력이 시험대에 올랐고
점수는 빵점입니다
사고첫날 100점인줄 알았지요
이틀 사흘 나흘.... 지금 빵점입니다

그어떤 쉴드도 필요없습니다 맞아야됩니다
     
훋하다 14-04-22 01:40
   
저분도 정부가 부족한 부분을 질타하는부분에 대해서 받아들인다고했는데,, 그런질타를 정치적으로 보시는분이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드네요
훋하다 14-04-22 01:39
   
저또한 의견에 백번 동감합니다만,, 정부가 부족한 부분을 질타하는부분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도있네요.
ZENTA 14-04-22 01:41
   
근데 선거가 코앞이라 우려하신 것이 현실이 될것 같네요
님말대로 저부터라도 이사건을 도구로 이용하지 않겠습니다
미상 14-04-22 01:47
   
저도 자러가기전에 답글 한 마디만 하고 들어가 보겠습니다.
큰별님의 염려 너무나 공감가고 많은 분들이 느끼던 부분이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잡게에서 있었던 일은 여러 문제가 쌓여서 그렇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오늘에 이르러 서두에서 말씀하신 그 작고 작은 기대와 희망마저도 사실상 꺼져버렸다고 생각하신 분들이 조금씩 늘어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도 전문가들이 이야기한 생존가능시간은 몇 배나 지나버리고, 차가운 시신만 돌아오기에... 누구보다 실종자들을 애타게 기다렸을 가족들마저 수색을 마무리 해 달라고 하는 지경에 이르럿기에 더욱 더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사람인지라 실종자 가족만큼은 아니겠지만 오늘 어느 정도 이성들을 잃고 사건 보다 몇 발자국 더 나가버리는 과오를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저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 전반이 아픔을 겪고 성숙되어감과 동시에 가생이여러분들과 함께 저도 진중하고 의젓하게 성장해 가는 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