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추론이 나와서 이에 대하여 조금 더 내용을 알려볼까 합니다.
선박은 최소 2기에서 4기 이상의 발전기를 가지고 있으며
비상시 완전 정전을 대비해 최소의 비상등과 최소의 기기를 밝힐수 있는 비상전원(배터리)으로 이루어져있 습니다.
이는 선박의 모든 기기가 전기를 사용하여 운항하므로
최소한의 안전을 위해 중복적 기기 설치와 비상전원이 의무화 되어있기 때문인데요
(해상에서 배가 서있다는것은 죽음을 자초하는 겁니다.
해상일기가 잔잔하면 걱정이 없지만 만약 폭풍우가 부는데
배의 기관이 멈춘다면 죽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운항중에는 1기의 발전기만 돌아가나
현 사고지역처럼 유속이 빠른 지역이면 발전기의 병렬연결이 필요했을수도 있습니다.
병렬 연결시 1기의 발전기가 꺼져도 다른 1기가 바로 출력을 감당합니다
이는 조타기의 출력과 비상 정전에 대비 하는것인데요
(여러 비상상황이 있지만 현 사고에서는 조타기를 지칭하갰습니다)
이과정에서
1기의 발전기만 사용하다가 발전기가 꺼졌을수도 있고
조타기에 비 이상적인 힘이 가해서서 출력을 감당 못했을수도 있습니다.
36초간의 정전이라면 조타실 근무자가 정상시간안에 대기하던 다른 발전기를 회복시켰다는 가정이 필요한데
문제는 유속이 빠른 사고지점에서는 심각한 사고 유발할수 있다는것이죠
하지만 이에 관해서는 승객등에게 사전 청취를 해봐야 할듯 합니다.
복도에 빨간 비상등이 켜졌는지
실내 전원이 나갓는지 확인 해봐야 하고
발전기가 나갔다면 모든 전원은 차단되고 비상전원만 켜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위의 증상이 없었다면 조타기 자체의 이상으로 봐야 할것 같습니다.
또한 기록 유실되었다면 이는 조타실의 해당 기기 이상으로 보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작성일 : 14-04-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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