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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2 11:32
정부고 정치고 뭐고..이런행태가 고쳐질수있을까요?
 글쓴이 : 삐뽀삐뽀
조회 : 541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손봐야할까요??
지금이라도 외양간을 고칠수있을까요???ㅠㅠ
외양간을 고칠 의지는 있겠죠??...
 
수사본부 '봐주기' 수사하나…진도 VTS 관제책임 방기 엄정조사해야

(목포=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위험 지역 선박 진입 시 관제 의무를 소홀히 해 골든타임 11분을 놓쳤다는 비판을 받는 진도 해상교통안전센터(VTS)에 대해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세월호는 목적지인 제주에 교신 채널을 맞추고 진도 해역을 운항하다가 최초 신고를 제주 VTS에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실수로 구호 조치에서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 11분이 허비됐다.

사고 지점은 진도 VTS 담당구역으로, 국제항해에 취항하는 선박이나 총톤수 300t 이상의 선박(단 내항어선은 제외), 여객선 등은 반드시 진·출입 시 보고와 함께 VTS 관제를 받아야 한다. 세월호도 당연히 관제 대상에 포함된다.

그러나 수사본부가 공개한 16일 오전 7시부터 9시 58분까지 진도 VTS 교신 녹취록에는 세월호가 진도해역에 들어왔을 때 '진입보고' 내용이 없다.

선박이 진입 신고를 하지 않더라도 진도 VTS가 교신을 통해 확인해야 하는데도 진도 VTS는 이행하지 않았다.

또 같은날 오전 8시 48분 세월호가 선내 정전 발생 후 사고의 직접 원인으로 지목되는 급격한 변침을 할 때도 관제 주체인 진도 VTS는 신고가 접수된 오전 9시 6분까지 이상 징후를 포착하지 못했다.

세월호가 진입 보고를 위해 교신 채널을 진도 VTS로 맞춰 뒀거나 진도 VTS가 관제를 제대로 했다면 '제주 VTS-목포해경-진도 VTS'를 거치는 데 걸린 '11분'을 허비하지 않았을 것으로 지적된다.

전남목포시 목포해양경찰서 검경합동수사본부.

그러나 수사본부는 이 과정에 대해서는 "모든 선박이 통상적으로 교신 채널을 목적지에 맞춘다"며 수사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수사본부의 한 관계자는 "선박들은 통상적으로 목적지에 교신 채널을 맞추고 운항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면서 "진입보고를 하지 않은 점을 조사한다 해도 벌금형을 받을 정도다. 대세에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해운업 관계자들은 의견은 수사본부의 입장과는 다르다.

경력 10년의 1등항해사인 정모(32)씨는 "진도 해역은 필수 진출입 보고 지역으로 해역을 벗어나기 전까지는 교신 채널을 진도 VTS에 맞춰 놔야 한다"며 "제주 VTS에 신고가 접수된 것은 승무원의 명백한 실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개된 진도 VTS 교신에는 승선원의 인원을 묻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진도 VTS가 진입 보고를 받지도 않았고, 관제를 하고 있지 않았다는 근거가 된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세월호가 구조 요청을 할 때 일반주파수인 16번을 사용하지 않은 점도 승무원의 명백한 과실로 엄정하게 조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난 상황이 발생하면 무조건 16번 채널로 교신을 해야하는 것이 기본이다. 더구나 400∼500명이 탄 배가 조난 상황이라면 당연히 16번 채널을 이용해 접근 주의 경보와 위험 상황 전달, 선박 위험에 대한 구조요청 3단계를 거쳐 교신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고 원인의 단초가 됐던 진도 VTS의 관제 허술과 승무원들의 의무 행위 위반에 대해 소홀히 여기는 수사본부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합동수사본부의 수사 추이가 주목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6873930&cid=984635&iid=984754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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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꽃초롱 14-04-22 11:37
   
지위고하 막론하고 라는 것은?????????
     
삐뽀삐뽀 14-04-22 11:42
   
책임이고 뭐고..시스템 자체가 너무 문제가 많아보이네요.....
일어날수밖에 없는 사고..

데채 재난안전관리를 어찌하는건지..
다큐에서 봤는데 이문제 뿐만아니라
문화재관리도 장난아니게 안되고 있더라구요
일본같은경우는 매번 화재대비하고 거품소화기인가??그런거 다구비해서 실시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우리같은경우는 궁은 목재로 되어있는데 화재나면 피해가 엄청나게 심할꺼라고
그러더라구요..또라이는 어디든 있기마련인데 우린 그에대한 준비는 하나도 안되어있고
개인의양심에만 맡길뿐이니...정말 답답합니다
          
하늘꽃초롱 14-04-22 11:50
   
낙하산 전부 폐기하기 전에는 답 없습니다.
낙하산 폐기하려면 군.사.검.경. 등 국가 기관들 모조리 갈아 엎어야 하는데 답이 없는 거죠.
애초 우리나라 사회가 학교 선.후배 / 인맥 사회가 조장되어 있어 불가능 일 것으로 보입니다.
               
삐뽀삐뽀 14-04-22 11:54
   
애초에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미국,영국등은 인맥이 더하다고 들었어요
거의 직업구할떄도 지인추천이런게 훨씬 더심하다고...
그래서 인맥이 한국보다 더중요하다고..
근데 한국에서만 이러네요 ...
백담사 14-04-22 11:38
   
고치기 힘들다고 봐야죠. 어떤 정권이 들어서던지.

원래 이런 일들은 사고가 터져야 속속들이 밝혀지게 되어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회사들이 안전관리에 신경을 쓴다고는 하지만, 제가 보기엔 눈가리고 아웅식 입니다.
경미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유사시 파급력이 큰 사안에도 형식적인 경우가 많아요.
     
삐뽀삐뽀 14-04-22 11:49
   
정말 정권이고 뭐고....
일본이고 뭐고
욕할꺼없이 일본의 재난대책을 제대로 배웠으면 좋겠네요
일본이 융통성없이 메뉴얼데로만 한다해도
재난에 관해선 배울점이 엄청나게 많은거같아요
병원에서 RH-ㅇ형 이런 희기 혈액형 피구하는문제도
일본의 시스템은 한국하고 천지차이로 체계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창피고 뭐고 좋은건 좀 배웠으면...
          
백담사 14-04-22 12:01
   
제가 안전관련분야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제아무리 닥달하고 법규가 제아무리 철저하고 안전교육을 제아무리 시켜도, 결국은 지키는 사람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비용대 효과를 아니 생각할 수가 없고, 벌금보다 비용이 크다면 유혹을 받을 수밖에 없죠.

또 회사의 지시를 받아, 막상 안전사항을 준수하고 지켜야 하는 사람들도 거의 대부분 제대로 지키지 않습니다. 비유로 자동차 운전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될겁니다.
이게 현실이죠.

사정이 이러니 어느 한쪽을 고친다고 고쳐지는게 아니죠.
아마도 오랜 기간이 걸릴 겁니다.
               
삐뽀삐뽀 14-04-22 14:17
   
지키는사람의 의지도 분명 중요하지만
지킬수있겠끔 만드는게 분명 더필요하다고 봅니다.

안전관리는 아무리 철저하게 해도 지나치지 않는거같아요
학교에서부터 철저하게 꾸준히 배우는것도 중요하고...
폰뮤젤 14-04-22 11:55
   
어떻게 지휘체계가 저렇게 분산이 되었는지. 재난사태 선포하고, 지휘체계를 하나로 했었으면,,
저렇게 우왕좌왕 유가족한테 더큰 슬픔을 전하지 않았을텐데..선진국 타령하기 보다는..선진국으로 나아갈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