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4-04-22 12:35
단원고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 알럽뮤직
조회 : 653  

안산 시민입니다
차로 5분거리에 단원고가있습니다.

참담합니다

교회청년부 4명...
지인 딸 2명
친구 어머니 1명....

그 외에도 걸러걸러 아는 사람들...

대체 어디서부터 누구부터 위로를
해야할지...뭘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것도 할수없는 이 상황...

그래서 더욱 더 침통합니다
대구에서 한 남성분이 애통해하며
뭔가 도움을 주고싶다고...
생수500병을 이마트에 주문해서
보내주었네요...

가는 곳곳마다 슬픔이 담긴 기적이라는
슬로건을 볼때마다 화가 치밉니

이 모든게 꿈이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배신자 14-04-22 12:38
   
피해자 분들이 아는 사람들이라니 더 슬프시겠군요.
힘내세요. 이럴때일수록 기분전환이 필요합니다.
드라이브나 산책으로 기분전환 하시고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호태천황 14-04-22 12:38
   
안산 시민들 트라우마가 심하다고 뉴스에 나오더군요....기운 내십시오...
     
알럽뮤직 14-04-22 12:41
   
동네 분위기 장난아닙니다...ㅠ
감사합니다...
아직 사망자명단에 없어서 실낙같은 희망을 갖고있지만...
마음의 준비는 하고있습니다ㅠㅠ
드크루 14-04-22 12:41
   
생수500병;
배달부 중노동이겠네요
겔겔겔 14-04-22 12:42
   
전국적으로나 방송으로나 암울하긴 마찬가지지만 안산은 그야말로 초상집 분위기겠군요..
알럽뮤직 14-04-22 12:45
   
와이프가 이마트 사무직인데...
이마트 캐셔보는 언니가 아침에 전원구출되었다고해서
안도하다가...오보라고 떠서 이마트 옷도 안 갈아입고...
진도로 내려갔다네요...
방송에 유족대기실에도 찍혔는데...그거보니...눈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