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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2 12:53
세월호 선장은 정말 나쁜 사람이다. 그런데, 아무리 그를 욕해봐도,
 글쓴이 : 하염없이
조회 : 641  

세월호 선장의 얼굴을 보면 참 뻔뻔스럽다.
나이를 거꾸로 먹은 사람이다.
참 무능력하고 못된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당연히 들고, 동시에 욕을 막 하고싶다.
 
하지만, 하지만, 실상,,, 여기서 우리가 그 뻔뻔한 선장을 아무리 욕해봐야,
 
만약에 정말 만약...우리가 저런 똑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면
여기 있는 사람 10명중 8명은
저 뻔뻔스런 선장과 같은 행동을 하게 될것이다.
 
그게 문제다.
 
그래서, 난 항상 주장한다.
 
시스템문제라고,
 
시스템을 선진화 시켜 , 그저 그런 상황이 오면
매뉴얼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수 밖에 없다.
 
그런 시스템의 차이가 선진국이냐 아니냐의 차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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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단 14-04-22 12:54
   
선진화라는 말이 어쩐지 거부감이 드네요
시도한다면 다른 용어를 썼으면 합니다
드크루 14-04-22 12:54
   
여기 있는 사람 10명중 8명의 심리를
아무 증거와 자료없이 알수있다니
점쟁이 시네요
아니면 초능력자
몽키헌터 14-04-22 12:56
   
시스템도 문제인건 알겠는데...

여기 있는 사람 10명중 8명은
저 뻔뻔스런 선장과 같은 행동을 하게 될것이다...라니

님 마음대로 단정 짓는 건 곤란하죠..

저런 비정상적 대처를 하는 인간은 극소수입니다.
거의 싸이코에 가까운 정신병자...아니고서야 어찌...

일반 국민 대다수를 싸이코 취급하는 언행은 취소하시죠
LikeThis 14-04-22 12:57
   
메뉴얼에 너무 얽매여 오히려 신속한 대처를 못하는 일본 처럼 되어서도 안되겠죠.
지진났을때, 구호물품 보내줬지만 항구나 공항에 모두 개류되어서 피해자들에게 전달도 안되었죠.
메뉴얼 따르다가 구호물품 다 상하고, 피해자들은 굶고...
그래서 어떤 미군들은 핼기타고 직접 구호물품을 피해자들 앞에 버리고(?) 가기도 했었죠.
배신자 14-04-22 12:58
   
난 마지막까지 남아서 구할 자신이 있다고 생각함.
예전에도 학원에서 서해바다 놀러갔다가 밀물때문에 나 포함 7명이 물에 빠졌었는데
난 끝까지 남아서 여자애 2명을 번갈아가며 잡아주다가 죽을뻔했었죠.
그때 지나가던 어선이 구해주지 않았으면 다 죽을뻔했던...
아비요 14-04-22 12:59
   
이런분들 정말 무서움.. 뭔가 일반인들과 사고가 틀린거 같아요. 선장을 보고 보통 사람들이 그렇다고 느낀다는건 자기도 그렇게 행동하는게 당연하다는 사고를 기반으로 생각하신다는건데 정신과에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우선 사람 살릴 생각을 하지 그러지 않습니다.
     
몽키헌터 14-04-22 13:01
   
그러게요..
자기생각을 함부로 일반화 하는 발언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도편수 14-04-22 13:09
   
그러게나말입니다.
자기 맘대로 통계를 내고는 너라도 어쩔수 없었을 것이다라는 물타기...
저런 물타기에 저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얼렁뚱땅 14-04-22 13:09
   
배사고가 수없이 많이 일어났지만 이정도 막장선장은 몇 안됩니다.

우리나라만 이렇다고 이야기 하고싶으신거라면, 구조하다죽은 다른 사람들은 뭐라고 설명하실껀가요?
NineTail 14-04-22 13:12
   
이상한 분이시네요.
여기 있는 사람들 거의 모두 다 세월호 탑승객들과 같은 일반인들입니다.
세월호에서 학생들과 많은 분들이 서로를 돕고 구출에 동참했는데 10명중 8명이나 그냥 도망칠거라니요?
심증가지고 하시는겁니까?? 항공업에 종사하려는 사람으로써 정말 기분이 나쁩니다?
하염없이 14-04-22 13:18
   
시스템과 메뉴얼이 잘 준비되어 내가 승객들 다 구조하고 나역시 살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있을때 그 사람은 최선의 행동을 하게 될것이고 만약 내가 이렇게 한다면 난 죽을 수 밖에 없어라는 절망이 드는 상황에서는 어느누구도 어떤 행동을 할수 있을 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것을 개인에게 다 물을 수 없다는 것이고, 인간은 그만큼 허약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내 스스로 날 생각해보면, 무모해보이지만 나의 가치관에 따른 행동을 할수 있다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역시 절망스러운 상황에 직면하면 어떻게 될지 정확히는 모릅니다. 나역시 그 한순간의 판단에 의해서 결정이 날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극도의 공포심 앞에서는 어떤 행동을 할지 스스로 알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남윤철 선생님과 박모양 직원 그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존경하고 싶습니다. 반면 자신은 억울하다고 항변했던 조타수는 그 사람자체가 아주 악랄하고 양심이 없는 사람은 아닌 그저 그런 허약한 일반 사람일뿐일수 있다는 것이지요,
     
얼렁뚱땅 14-04-22 13:57
   
완전 고집불통이시네요.
님은 님이 옳다고 확신을 가지고 계신데,

그건 님 생각일뿐만 아니라, 퍼센테이지로 따저도 반례가 훨씬 많습니다.

게다가 님말이 아무리 옳다고 해도, 시스템과 메뉴얼은 완벽할수가 없습니다. 님이말하는 죽을수밖에 없는 공포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를 않아요
Nigimi 14-04-22 14:06
   
저도 하여없이님의 의견에 공감하는 편입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제가 선장이었다고 해도 제대로 대응했을까하고 많은 생각을 했었지만
결론은 솔직히 자신없습니다..;;;
선장이라든지 대구 지하철 사고 기관사같이 많은 승객을 담보로 일하시는분들은
투철한 직업의식이 그어떤 직업보다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선장같이 걍 나이먹고 용돈이나 벌자는 식으로 운전은 다른넘한테 맡겨버리고
빨리 일 끝내고 술이나 마셔야지...이딴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가 진짜 위험한 상황에 닥치면
제대로 상황파악하고 제대로 대처할리 만무합니다
아마 선장도 일이 이렇게 커질꺼라고는 예측 못했을겁니다
해경이 왔으니 나없이도 잘되겠지..설마 사람들이 죽겠어?;;;
이런 상황에서도 사태파악못하고 병원에서 한가하게 돈이나 말리고 있는 거보면
대충 답나오죠..;;;

시스템과 메뉴얼 그기다가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감
그 사람이 어떤 인간인지는 그 담 문제인거 같네요
골드마이너 14-04-22 14:21
   
이건 아닙니다. 똑같이 행동한다니요. 마지막까지 고 박지영씨의 거듭되는 승객탈출 문의를 묵살하고있다
마지막 순간에 사복으로 갈아입고 도망친 인간을 누구와 비교할수 있겠습니까.
보통사람이면 도망치고나서도 병원에서 괴로워 정신을 못차릴텐데 돈을 말리며 옆사람과 다퉜던 사이코패쓰
인간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