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부가 돌아가셔서 어제 장례식장을 다녀왔는데
작은아버지 친구 아들이 세월호 첫번째 사망자라고 하더군요..
첫번째 사망자라 잊혀져 가고 있었는데 탈출 할 수 있던거 다른 사람들 도와주겠다며 앞장섰다 못나온거라 하더군요.
대한민국은 좁고 언제 어디서든 인연을 만날수 있으며 원수 또한 만날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일수도 나쁜 사람일수도 내 인생에 도움이 될수도 안될수도 있지만
적어도 기본은 지키며 살아가야하지 않겠냐는걸 다시금 느낀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