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슴

부추김이란 좋은 우리 말이 있지요.

앞장서 행동하다라고 하면 되겠네요.

웃기는건 선동한다고 뭐라하며 선동하더라구요.

어의가 없어서.

그다음이 더 가관인데

선동한다고 선동하지 말라고 선동하더라구요.

무한 루프를 도는걸보면

뇌가 살처분되는 오리의 뇌를 탑제한게 분명하다는 결론이..... ㅠㅠ

어의 (御醫) [어ː의, 어ː이]
궁궐 내에서, 임금이나 왕족의 병을 치료하던 의원.

ㅋㅋ 그 파이프가 아닌가 보죠?

궁에 어의가 없는것도 큰일이라 어의가 없다는 말도 은유적 표현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서 보통 그냥 그려러니 해요. 저는...

부추기다. 조장하다. 분위기 조성하다. 자극하다.

전 예전부터 익숙한 단어 같아요.

개인적으론 거부감도 없기도 하고
좋은 의미던 나쁜 의미던 선동은 선동이죠.
뒤에 붙는 꾼 이란게 묘해서 그렇지

선동 전문가나 전문선동인 처럼 직업적이거나
그런 느낌이라 선동한다고 해서 다 꾼은 아닐꺼란 생각도 들고

어휘마다 고유의 시맨틱필드가 있습니다.

  다른 단어로 대체하면 님이 듣긴 좋겠지만.  전달하려는 의미또한 바뀌겠죠.

진짜 듣기 싫음.. 선동이니 좌좀이니 수꼴이니.. -_-

ㅎ... 영화'황산벌'에서처럼 거X기 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의미전달을 할수 있어요.

'선동'이란 단어를 공격을 하려는 의도로 쓰는 경우가 아니면  쓸 필요없이
얼마든지 다른 단어를 쓸수있습니다.

저는 선동이라는 단어를 쓰는데 아무런 부담이 없다는 분들이 과연 사회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할 정도에요.

저같은 경우 먹고사는게 바쁘다보니 나이가 나보다 많고 적고를 떠나, 돈이 있든 적든, 여자든 남자든
말할때 존대하고 조심해서 말을 하는데...

'선동'이라는 예전부터 익숙하게 쓰시는 분은 무슨 일을 하시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