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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3 05:38
새벽에 바퀴벌레 소동
 글쓴이 : 설표
조회 : 2,803  

물마실려고 잠깐 거실로 나와서 불을켰는대

엄청 커다란 검은 물체가 사사삭 지나가는대

와.... 진짜 태어나서 그렇게 큰 바퀴벌레는 처음보네요;;

길이는 담배한개비 길이정도되고...

몸통은 가느다란 여자 손목 사이즈라고해야하나...

색깔은 온통 검은색이며 더듬이는 별로 안길었던것 같은대

 성인남자 엄지손가락보다 더 거대한 바퀴벌레는 처음보네요;;

(이사온지 5달됬는대...).

(밖에서 들어온 바퀴벌레인지...)

(아니면 어디선가 열심히 쳐묵쳐묵해서 거대하게 급성장한 바퀴벌레인지..)

아무튼 갑작스럽게 불을켜서 그런지

그 거대한 바퀴벌레는 제일 가까운쪽에있던

동생방 문턱에 걸쳐놓은 동생신발의 밑부분에 기어들어갔는대요.

도저히 떄려서는 못잡을것같아서

(터지면 액체나오고 난리날것같음)

근처에 뿌리는약이 있길래 뿌렸는대

바로 박멸하는 약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 거대한 바퀴벌레는 자기가 안전하게 피할곳을 탐색하더니

결국 문턱을넘어 동생방으로 가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 이건 진짜 나는 절대 못잡겠다' 싶어서

어머니 깨워서 어머니가 때려잡으셧는대

(손으로 때려잡으신거 아님.)

벌레 잘 잡으시는 엄마도 그렇게 거대한 바퀴벌레는 처음보시는지 

꺼려하시면서

시체는 저보고 치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바퀴벌레 시체를 치우는대

진짜 제 피부는 완전 닭살돋으며 난리났고

두루마리 휴지 15칸넘게 뜯어서 시체덮고

화장실에 미리 변기뚜껑 열어놓고

시체를 변기통물내려서 간신히 치우긴했는대...

아 진짜 그렇게 거대한 바퀴벌레는 처음봅니다..

도대체 그건 무슨 바퀴벌레였던걸까요?


아무튼 이번소동으로 바퀴벌레가 좋아한다는

삶은계란의 노른자+삶은감자 잘 반죽해서

붕산가루+황설탕 적당히 섞어서 바퀴벌레가 나올만한곳에 잘 설치했는대...

그래도 불안하네요...

저희집이 맨 윗층집인대...

그 거대한 바퀴벌레가 밖에서 날아들어왔다고는 생각 못할것같고..

배수구나 벽을암벽등반하듯이 올라가서

울집에 들어온건지...

아니면 위에 쓴것처럼 어디선가 숨어서 많이 쳐먹고

거대하게 성장한건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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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공둘리 14-04-23 05:41
   
우리집엔 반려로 키우는 고양이가 두마리 있는데 얘들이 벌레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잡아요.

바퀴벌레는 요즘 거의 없지만 어쩌다 밖에서 한두마리 들어오면 거의 어김없이 시체로 발견되고

화장실에서 가끔 나오는 곱등이도 고양이 눈에 걸리면 바로 다리 뜯기고 불구상태로 발견되고ㅋㅋ

제가 사료하고 간식을 잘 챙겨주니 절대 먹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사냥본능에만 충실함.
     
설표 14-04-23 05:48
   
ㅋㅋㅋㅋㅋ세스코나 해충약이 따로 필요없으시겠네요ㅋㅋㅋ
고양이가 그렇게 벌레들을 잡아주고 그걸 절대로 먹지도 않다니!!
고양이 키우고싶네요...ㅠㅠ (훈련시키신건가요?)
아 그리고 저희집에나온 바퀴벌레를 찾아볼려고 종류들 검색해보니 먹바퀴네요..
아 진짜 싫다 먹바퀴ㅠㅠ
     
훋하다 14-04-23 05:48
   
사냥본능..ㅋ
     
익산오라비 14-04-23 05:57
   
바퀴가 한두마리 보인다 하면 안보이는곳은 수십마리 있다 보시면 되요
          
설표 14-04-23 06:05
   
처음엔 개미가 보이길래
보통 개미있는집에선 바퀴벌레 안나온다고해서 안심했었는대
쥐며느리류의 벌레가 가끔 보이더니
오늘은 먹바퀴를 보게되고..
개미랑 쥐며느리류의 벌레랑 바퀴벌레가 함꼐 공존하고있나보네
(이놈들이 공존한다는게 가능한가... 빌라가 오래되서 가능한건가..)
이사올때 벽도 새로 도배하고 장판도 싹다 새로하고 했는대
어찌 이러는건지...ㅠㅠ
               
익산오라비 14-04-23 06:19
   
바퀴는 전체적으로 소탕하지 않는이상 답이 없어요
질긴넘들 같으니라고
               
Torrasque 14-04-23 12:28
   
보통은 개미가 있는집은 바퀴벌레가 없다고 하는데......

집이 무지 넓으시거나 벌레들이 먹을게 풍부한가봐요
     
점프점프 14-04-23 06:07
   
고양이들이 참 대견하시겠어요. 으으 나두 키울까...
     
Torrasque 14-04-23 09:04
   
꿈틀... 꿈틀... 연가시...
훋하다 14-04-23 05:49
   
바퀴벌레,,,으... 한마리발견되면 수백마리가 있는거라네요 ㅋㅋㅋㅋㅋ 킼 킼킼킼

예전에 가족이라 지낼때 14층에 사마귀가 들어온적있는데,,, 옆에 공원이 있어서그런지..ㄷㅅㄷ
     
설표 14-04-23 05:55
   
ㅎㄱ.. 사마귀가 14층까지...? 날아들어온건가.... 아니면
사마귀가 14층까지 등반한건가...
아니 그것보다 사마귀가 14층까지 날수가있던가... 뭐지ㄷㄷ
          
훋하다 14-04-23 05:58
   
저도 식겁했어요 .. 도대체 14층인 우리집에 어떻게 들어온거지?? 이러면서 tv옆 벽면에 붙어있는데 색깔이 벽색깔이랑 진짜 비슷하게 되있었어요... 길이 10cm 왔다갔다하는거... 어머니께서 잡으셔서 풀어주심... ㄷㅅㄷ... 생명은귀한거라네요... 님두. 바퀴벌레 잡으시면 풀어주셔요
               
설표 14-04-23 06:07
   
색깔이 벽색깔이랑 비슷하시다니ㅋㅋㅋ
카멜레온+사마귀인가ㅋㅋㅋ
울집에 벌레들어오믄 알짤없어염
바퀴는 무조건 잡는게 답이에요!
FK리스 14-04-23 05:53
   
예전 기억으로는 요즘 철이 큰바퀴가 나타나는 철이긴 한데 그게 집에 거주하는 종이 아니라 야생종인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한국살 때 세스코 직원이 와서 설명해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훋하다 14-04-23 05:54
   
저도 길거리에서 바퀴벌레 엄청많은거 본적있는데,,, 좀 오래된 주택가였는데,,, 와 거기 바퀴벌레 진짜 태어나서 그렇게 큰 바퀴는 처음본듯.... 그것도 밤이어서 와... 식겁함.. 근데 외국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외국 바퀴는 더크지않나요?
          
설표 14-04-23 06:09
   
먹바퀴나 일본바퀴인듯..ㅠㅠ 바퀴벌레 너무 싫음...
     
설표 14-04-23 06:08
   
아 그렇군요! 해충박멸 전문가인 세스코에서 그렇게 말하셨으면 안심해도될듯하네요..
(좀더 지켜봐야할듯하지만)
Unemployed 14-04-23 05:59
   
같은 바퀴벌레라도 크기뿐만 아니라 색깔과 모양새에따라 종류와 서식처가 다 달라요..
훋하다 14-04-23 06:17
   
이글 읽고 괜히 네이버에서 바퀴벌레쳐서 징그럽게 생긴것보면서 부르르떨고있네요.... 열심히 다보고나서 내가 왜봤지 라는 생각이드네,,;;;
gagengi 14-04-23 06:32
   
바퀴벌레는 물없이는 4일을 못버팁니다. 산채로 잡아서 가둬놓고 실험해봤는데 물없이 4일이상 넘기는 놈은 없었습니다. 궁금하면 직접 실험해보세요.

바퀴는 보통 집안의 싱크대에 묻어있는 물을 먹으면서 삽니다. 설거지 하고 싱크대를 깨끗이 닦아서 물방울 하나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하면 4일만에 집안의 바퀴가 박멸됩니다.  주의할 것은 싱크대 아래 물방울이 튀겨있는 경우가 많고, 밥그릇 수저 곳곳에 물방울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물방울 하나도 바퀴에게는 한바가지 마실수 있는 물이라는 걸 명심하고 모두 깨끗히 닦아야합니다.

이 방법으로 바퀴박멸 성공했습니다. 제말을 믿고 집안에 남아있는 물방울을 모두 닦아 없애세요. 바퀴벌레가 4일이면 박멸됩니다.

4일만에 바퀴박멸하는법 :
http://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5&wr_id=555422
깔끔하게 바퀴잡는법 :
http://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5&wr_id=616852
zzanzzo 14-04-23 06:42
   
세스코 한번 썼더니 말끔해짐 몇년째 바퀴없어요. 십몇만원 정돈가 했던것같은데 돈값 충분히 한것 같습니다.
moim 14-04-23 10:38
   
어렸을때 어머니가 옥상에 작물을 키우셧는데 그흙안에 바퀴가 있었는지 여름에 하도 더워서
창문을 모두 열어놨었는데 갑자기 집으로 뭔가가 파다닥 하고 들어와서 뭐지?하고 보니까
엄지손가락만한 바퀴가 날아들어왔더라고요...ㅡㅡ;; 바퀴벌레가 날수있다는거 첨알았어요 그때....
새처럼나는건 아니고 닭처럼 난다고 생각드네요 그것때문에 바퀴벌레약 엄청 뿌리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고등학교때는 친구집에서 가끔자면 제몸에 깔려서 죽어있는 바퀴들도 봤고...

바퀴벌레는 그건물에 전부 잡아 죽인다 하더라도 옆건물에서 이사와서 다시 자리 트기때문에
주기적으로 계속 약같은걸로 잡으셔야 될꺼에요 콘크리트 뚫고 그사이에다가도 자리트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