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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3 14:49
"무사히 돌아와다오"…주인 없는 생일
 글쓴이 : 삼촌왔따
조회 : 349  

기사 이미지
 
 
전남 진도체육관에서 아들이 살아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A군의 어머니는 "엄마가 차려준 생일상이 최고라고 했는데…"라며 힘겹게 입을 뗐다.

그는 "수학여행 가기 전 20만원 어치 옷을 사줬는데 애가 엄마가 힘들게 번 돈을 너무 많이 썼다며 이번에는 집에서 생일상 차리지 말고 고기뷔페 가서 간단히 먹자고 한 속 깊은 아들"이라고 했다.

A군은 매일 학교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밤 10시 학교 근처 대형 유통매장에서 일을 끝내는 엄마와 중간에서 만나 함께 집으로 걸어가며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조잘조잘' 얘기해주던 딸 같은 아들이었다.

딸보다 더 애교가 많고 정(情)도 많은 장남이었고, 두살 아래 여동생(15·중학3년)과 우애도 깊은 자상한 오빠였다고 A군 어머니는 전했다.
 
 
 
 
 
아........ㅠㅠ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결국 정의는이기고 언플은 언플로 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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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Tail 14-04-23 14:52
   
대한민국의 많은 관행과 법을 바꾸려면 엄청난 투자와 시간 그리고 천문학적인 노력이 필요할거라 생각합니다. 진짜로... 이 사건을 막거나 축소할 수 있었던 그나마 있던 예방조치들마저 무시가 되어버리니.
모노아민 14-04-23 15:05
   
이십만원이면 요즘 물가에 많이도 안 사줬을 거구만은 그걸 다 맘을 쓰는 착한 아들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