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친구따라서 노인식단이라는 곳에서 봉사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노인식단은 사회복지단체가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대상자가 65세 이상이었음.
그런데 어느날 한쪽팔 없는 진짜 허름한 아저씨가 사흘 굶었다고 한끼만 먹여달라고 왔었는데...
그 분이 65세가 아니라 제가 그 분 데리고 급식담당자 분 만났는데.
대상자가 아니라 밥 못먹여준다고 칼같이 자르더군요, ㅡㅡ
음식은 매일 남는데 얄짤없더라고요
그리고 아무도 신경도 안써서 제가 다 미안했음
그래서 제가 그 분한테 만원드렸고...
담날부터 봉사활동도 안나감 그때 너무 실망했어요,
복지단체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그냥 월급받으러 오는 사람이 많구나하고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