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손석희 방식은 뉴스가 아니고 정부 비판에 가깝죠
잘못한점을 찾아서 집요하게 추적하는...
뉴스라기 보다 그냥 추적보도...
지상파 고발 프로그램 비슷한...
한데 내용이 대부분 정부 비판이라 무조건 옳다고 하기도....
어째건 가려운 곳을 긁어주니 인기는 좋은듯...
언론이 그런 역활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런 역활은 언론보단 사회단체,시민단체가 적합하죠
언론은 사실에 입각한 중립된 보도가 맞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을 보도만 하고 판단은 시청자 ,국민이 하게 하는게 맞겟죠
근데 지금 방식은 결론까지 JTBC가 다하며 보도 하는거죠
어째건
한쪽에 치우친 방송이 존재하니 반대쪽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독특한 시각을 가지고 있네요. 사실에 가까운데 중립적인 보도를 해야 한다라
사실에 대해서는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되는것이지 거기에 중립이라는 개념을 언급하는
순간 그 자체가 이미 객관성을 잃은것입니다. 객관성은 관망자나 기계적인 중립을
의미하는게 아니에요. 애초부터 누구를 옹호할마음으로 접근하는게 아니라 사실을
바탕으로 결론을 내는게 객관성이에요. 님이 생각하는 가치판단의 중립은 관망이고
판단유보입니다. 관망한다는건 개입하지 않는다는거 유보한다는건 자기가 몰랐을때
내릴수 있는 판단자세입니다. 사실이 있는데 왜 결론을 내면 안되는지요?
일반적인 사회범죄자라든지 공무원의 부정부패나 비리라든지 기타 제도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게 문제가 되지 않는데 왜 거기에 정부나 정치인이
끼면 중립이라는 단어가 불쑥 튀어나와야 합니까? 아니 사건사고에 왜 정치가
전면에 등장해야 합니까. 사건사고는 철저히 사실에 기반해야 하는거지 정치적 해석이
먼저가 아니에요. 이런 상식적인 인식조차 공유가 안된다는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정치라는 단어가 등장한다고 문제가 중립화 되어야하고 면죄가 되는게 아니에요.
사실이란게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라니 ㅋㅋㅋ
그것이 사실이냐 사실이 아니냐라는 문제라면 사실이 간단한게 아니죠.
그런데 명확히 사실관계가 드러난 사안에서도 사실이라는게 간단한게 아닌가요?
방송사 주장과 다르더라도 보도해야 할때라는건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고
관게자들간의 의견대립이 존재하되 확실한 결론이 나지 않은 주장 대 주장이
충돌하는 사안에 한정되는 문제에요. 그런 경우는 사실관계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의견대립 또는 갈등사안에 해당되는 경워입니다. 그걸 사실관계에 대입시키는건
코미디에요. 사실관계는 사실관계고 정리가 안된 문제는 정리가 안된문제고
의견충돌이 일어나는 문제는 의견충돌이 일어나는 문제입니다.
님 주장대로라면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해 범죄용의자에 대해서도 최종적으로
법적인 판결이 내려지지 않은만큼 범죄사건에 대해서 범죄용의자의 의견도
보도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소리를 하고 계신거에요. 명예훼손 우려까지 고려한다면
보도자체도 해서는 안된다는 소리구요.
그럼 그 범죄가 단순한 개인범죄가 아니라 국가나 특정한 정당 또는 정치단체가
개입된 범죄라면 어떨가요? 의심을 받는다면? 일단 의심을 받고 있고 많은 사람들에
의해 그 개연성에 찬동이 존재한다면 일단 법적인 판결이 내려지지 않더라도 취재가
들어가는건 너무나 당연한겁니다. 그렇다고 마구잡이로 다 보도하는게 아니라 정확히
취재사실을 근거로 거기에 입각해서 말할수 있는 부분과 말할수 없는 부분을 나눠서
이야기하면 됩니다. 말할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수사나 조사가 이루어진후
추후에 이야기한다면 되는것이구요. 굉장히 간단한 문제인데 무슨 여기에 중립이고
뭐고가 나오나요? 손석희나 jtbc 또는 다른 미디어가 함정수사라도 하기라도 했나요?